니콘, Z 마운트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용 렌즈 2종 공개
니콘이 Z 마운트 시스템용 고성능 렌즈 신제품 2종을 공개했다.
광학기기 전문기업 니콘은 Z 마운트 채택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를 위한 초광각 줌 렌즈‘NIKKOR Z 14-24mm f/2.8 S’와 표준 단초점 렌즈 ‘NIKKOR Z 50mm f/1.2 S’를 16일 발표했다.
NIKKOR Z 14-24mm f/2.8 S는 줌 전역을 f/2.8의 조리개 값으로 일정하게 촬영할 수 있으며, 조리개 최대 개방 시에도 전체 이미지 영역에서 뛰어난 묘사 성능을 발휘하는 고속 초광각 줌 렌즈다. 길이 약 124.5mm, 무게 약 650g으로 동급 제품 가운데 가장 짧고 가벼워 별이 빛나는 하늘부터 산과 도심까지 다양한 풍경 사진을 담는 데 유용하다. 또한, 사진과 동영상 모두에서 초광각 렌즈 특유의 사실적이고 역동적인 표현을 즐길 수 있다.
이 제품은 이미지 전체에 걸쳐 사지탈 코마 플레어를 효과적으로 억제해 우수한 점상 재현성을 제공한다. 또한, 강력한 역광 내성을 갖춰 프레임 안에 강한 광원이 있더라도 고스트나 플레어를 줄인 깨끗한 이미지를 얻을 수 있어 구도 잡기도 편리하다. 렌즈 앞 표면은 최대 조리개 값 f/2.8의 초광각 렌즈임에도 불구하고 가장 앞쪽에 양면이 비구면인 렌즈를 채택해 거의 평평한 형태로 설계되어 전용 렌즈 후드를 활용한 필터 장착이 가능하도록 도와준다. 스테핑 모터와 컨트롤 링의 채용은 사진 또는 동영상 촬영 시 매끄러운 조작감과 조용한 구동을 지원한다.
고속 표준 단초점 렌즈인 NIKKOR Z 50mm f/1.2 S는 조리개 앞, 뒤의 완벽한 대칭성을 가진 이상적인 렌즈 구조를 갖췄다. 이는 뛰어난 해상도와 얕은 피사계 심도에서의 아름다운 빛 망울이 균형을 이룰 수 있게 도와 명확한 원근감을 제공하고, f/1.2의 최대 개방 조리개 값을 실현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인물 등을 사진이나 동영상으로 담아낼 때 보다 입체감 있게 묘사할 수 있다.
또한 이 렌즈는 화상 주변부까지도 선명한 해상력을 제공해 사용자가 의도한대로 피사체의 구도를 표현할 수 있게 도와준다. f/1.2의 최대 조리개 값으로 구현하는 부드러운 빛망울은 색 번짐이 거의 없고, 주 피사체를 더욱 강조할 수 있으며,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멀티 포커스 방식의 채택은 빠르고 정밀한 AF(자동초점) 성능을 달성, 얕은 심도에서도 정확한 초점을 얻을 수 있다. 이 뿐만 아니라 최대 조리개 f/1.2의 풀프레임 디지털카메라용 교환식 렌즈 가운데 최초로 스테핑 모터를 채용해 영상 기록 시 부드럽고 조용한 AF를 실현한다.
니콘이미징코리아 정해환 대표이사는 “강력한 휴대성과 묘사 성능을 양립한 NIKKOR Z 14-24mm f/2.8 S는 사실적이고 역동적인 결과물을 연출하고 싶은 분들에게, 탁월한 해상도와 부드러운 빛망울 효과를 지원하는 NIKKOR Z 50mm f/1.2 S는 섬세하고 입체감 있는 표현을 즐기는 분들에게 만족감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니콘이미징코리아는 보급형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인 Z 5를 이번 달 15일 정식 발매하고 경품 증정 구매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