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필름 한 컷마다 특별한 순간을 기록하는 아날로그 감성의 ‘인스탁스 스퀘어 SQ6’
올해도 레트로 트렌드 열풍이 이어지면서 아날로그 사진의 대표라 할 수 있는 즉석카메라가 주목받고 있다.
즉석카메라는 셔터를 누르는 순간 특유의 소리와 함께 전용 필름에 바로 인화된다. 출력된 사진은 시간이 지날수록 색이 바래는 단점이 있지만, 즉석카메라에서만 감성을 느낄 수 있다.
최근에는 인화 품질도 향상되고, 디자인도 트렌디하게 출시되어 중년층에는 추억을, 젊은 층에는 옛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제품들이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다.
즉석카메라의 대표라 할 수 있는 한국후지필름은 최근에도 기능과 디자인을 업그레이드해 지속해서 신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그중 정사각형 프레임의 ‘인스탁스 스퀘어 SQ6’는 감각적인 디자인과 컬러를 입혀 출시됐다. 특히, 은은하고 고급스러운 컬러의 브러쉬 골드, 그래파이트 그레이, 펄 화이트, 세 가지 컬러와 프레임도 트렌한 디자인이 더해졌다.
‘인스탁스 스퀘어 SQ6’의 기본 구성품은 본체와 컬러 플래시 3가지 컬러, 전용 스트랩, CR2 배터리, 사용설명서로 구성되었다.
카메라 기능도 업그레이드됐다. 자동 노출 조절기능이 있어 어두운 방 또는 야경 촬영 시에도 인물과 배경을 밝게 찍을 수 있다.
또 셀프 촬영을 많이 하는 요즘 세대를 위한 ‘셀피 모드’는 셀프 촬영에 가장 이상적인 밝기와 초점 거리로 자동 조절이 가능하다. 특히, 렌즈 옆 ‘셀피 미러’ 기능을 추가해 미리 확인 할 수 있게 했다.
촬영방식은 접사 모드, 기본 모드, 풍경 모드로 설정할 수 있다. 여기에 한국후지필름은 한 장의 필름에 두 개의 이미지가 겹쳐지는 이중노출 모드와 사진 밝기 조절 후에도 상대적으로 밝거나 어둡게 조절할 수 있는 밝기조절모드 기능으로 더욱 예술적이고 감각적으로 찍을 수 있다는 노하우를 공개했다.
또한 카메라 앞에 있는 플래시에 오렌지, 퍼플, 그린 색상 필터를 부착해 사용할 수 있어 다양한 컬러의 필름을 사용한 듯한 효과를 연출할 수 있다.
필름의 종류도 다양해졌다. 최근에 출시된 ‘인스탁스 미니필름 블루마블’과 ‘인스탁스 스퀘어필름 화이트마블’ 2종은 대리석 느낌의 디자인으로 여름 시즌을 겨냥해 출시됐다.
‘인스탁스 미니필름 블루마블’은 에메랄드빛 마블링의 프레임을 입혀 청량한 느낌을 준다. ‘인스탁스 스퀘어필름 화이트마블’은 흰 대리석과 같은 고급스러운 느낌의 정사각형이다. 스퀘어필름은 ‘인스탁스 스퀘어 SQ’ 시리즈 및 ‘인스탁스 쉐어 SP-3’와 함께 사용할 수 있다.
디지털카메라처럼 다양한 색채나 셔터만 누르면 여러 장을 한 번에 찍을 수는 없지만, 찍는 순간 단 하나의 사진으로 남는 ‘즉석카메라’. 나만의 추억과 아날로그만의 감성을 느끼고 싶다면 하나쯤 소장하면 좋을 제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