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담비, H&엔터테인먼트 전속계약…소이현·인교진 부부와 한솥밥
배우 손담비가 에이치앤드(H&)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맺었다. 이로써 인교진, 소이현 부부, 배우 정인선, 곽동연, 강민아와 한솥밥을 먹게 됐다.
14일 에이치앤드엔터테인먼트(H& Entertainment) 홍민기 대표는 "손담비와 전속계약을 맺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손담비와는 2015년부터 호흡 맞추며 함께 성장해온 아티스트다. 꾸준하고 성실하게 드라마, 영화, 연극에 이르기까지 연기자로 입지를 다졌고, 작품뿐만 아니라 예능 등에서 보여준 반전 매력으로 대중에게 높은 관심을 받으며 대세로 자리 잡았다. 이 같은 대세 행보가 지속될 수 있도록 신뢰와 소통으로 함께 하는 매니지먼트가 되겠다"라고 진심어린 포부를 덧붙였다.
가수로 데뷔한 손담비는 ‘미쳤어’, ‘토요일밤에’, ‘Queen’ 등 수많은 곡을 히트시키며 가수로서 정상에 올랐다. 2009년부터는 연기자로서 활동 영역을 넓혀 드라마 ‘가족끼리 왜 이래’, ‘미세스 캅2’, 영화 ‘탐정: 리턴즈’, 연극 ‘스페셜 라이어’ 등 차근차근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특히 2019년 최고의 드라마 KBS2 ‘동백꽃 필 무렵’에서 향미 역으로 그간 쌓아온 저력을 폭발시켰다. 세상의 편견에 갇혀 상처 가득한 삶을 살아온 향미 캐릭터를 대체 불가한 캐릭터 소화력으로 그리며 안방극장을 먹먹하게 물들였다. 이에 ‘손담비가 아닌 향미를 떠올릴 수 없다’, ‘인생 캐릭터를 탄생시켰다’는 평가와 함께 2019 KBS 연기대상 여자 신인상을 받는 쾌거를 이뤘다.
더불어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에서는 어딘가 허술한 모습으로 예기치 못한 웃음을 선사하는 등 반전의 허당미를 발산하며 대중의 이목을 다시 한 번 집중시켰다.
한편, 손담비는 현재 차기작을 검토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