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랜드는 9월 12일(토)부터 11월 15일(일)까지 할로윈 축제 '서울랜드 2020 루나 마스크 파티'를 진행한다. '루나 마스크 파티'는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생활 트렌드로 자리잡힘에 따라 새롭게 마련한 언택트(Untact) 축제다.

서울랜드는 '루나 마스크 파티'를 통해 안심하며 즐기는 안전한 축제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위해 생활 필수품이 된 마스크를 활용한 다양한 이벤트와 사회적 거리두기가 가능하도록 시간별 한정입장 등을 진행한다.

언택트 워킹스루 이벤트 ‘루나 마스크 파티’
할로윈을 맞아 서울랜드 베니스무대와 빨간풍차 주변에 인간 출입 금지 구역인 몬스터 하우스가 나타났다. 오로지 몬스터들만 출입이 가능한 몬스터 하우스에 관람객이 출입하기 위해서는 몬스터 마스크가 필요하다. 관람객들은 몬스터 마스크를 직접 만들어 몬스터로 변장하면 된다.

몬스터 마스크는 행사장에서 제공되는 페이스 필름에 준비된 몬스터 도안을 직접 그려 넣은 후, 각자의 마스크에 스티커처럼 부착하면 된다. 마스크 부착이 부담스럽다면 페이크 마우스도 준비되어 있다. 페이크 마우스는 재미있게 만든 몬스터 입술로, 손잡이가 달려있어 마스크 위로 들면 몬스터로 쉽게 변장할 수 있다. 관람객들은 마스크를 활용한 몬스터 분장으로 색다른 할로윈 무드를 느낄 수 있다.

몬스터 마스크 분장을 마친 관람객들은 게임존과 파티존에서 워킹스루 형태의 이벤트와 공연에 참여할 수 있다. 게임존에서는 컵으로 만든 호박탑을 부수는 '마녀의 호박탑 깨기', '거미 눈알 던지기' 농구게임, '해골 목걸이 걸기' 링 던지기 등 승부욕을 자극하는 게임을 즐길 수 있다. 파티존에서는 흥겨운 음악에 맞춘 뮤직 댄스 공연인 주크POPS가 펼쳐진다. 즐거운 게임과 흥겨운 공연을 즐겼다면 해골, 드라큘라 관 등 몬스터들의 포토존에서 재미있는 루나 마스크 파티 인증샷을 남기면 된다.

시간대별 한정입장, 1명당 35m 사회적 거리두기 '절대 가능'
서울랜드는 가을 축제 시작과 함께 시간대별 한정입장 제도를 도입, 평일 시범운영한다. 시간대별 한정입장 제도는 관람객들간 원활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마련된 제도다.

이번 루나 마스크 파티의 경우, 평일 시간대별 관람객이 500명으로 제한된다. 입장은 선착순으로 이루어지며, 관람객 수가 마감되었을 경우 다음 시간대에 입장이 가능하다. 또한 누적 관람객 수를 2000명 수준으로 제한할 예정이다. 이렇게 한정입장 제도를 운영할 경우, 관람객들은 여유로운 야외 공간에서 충분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가능하다. 서울랜드의 전체 면적은 약 248,000㎡(75,000평)으로, 1시간에 500명이 입장할 경우 495㎡(150평)의 면적에 1명이 위치하게 되는 것이다. 누적 관람객 2000명이 되더라도 12.4㎡(37.5평)에 1명, 사람 간 거리가 최소 35m 이상 나오게 된다. 서울랜드에서 여유롭고 안전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가능한 것이다. 이번 한정입장 제도는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와 방역 상황에 맞춰 주말 적용 여부 및 적용 해제 시기를 조정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서울랜드는 언택트를 위한 안전이용 수칙을 운영 중이다. 우선 입장 전 전직원 및 관람객을 대상으로 발열체크는 물론 관람객 입장 시 출입명부 작성, 마스크 의무 착용을 해야 한다. 또한 일부 공연의 경우 관람인원 제한, 놀이기구 이용 시 대기라인 1m 유지 및 운행 후 손잡이 등 즉시 소독을 비롯한 방역 지침도 유지 중이다. 이 외에도 공연자 발열체크 및 안전요원 배치, 시간대별 시설물 방역 등 강도높은 방역을 통해 안전 유지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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