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찬영 / 사진 : SBS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배우 윤찬영이 피아니스트로 깜짝 등장했다. 드라마 '브람스를 좋아하세요?'에서 김민재와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면서다.

배우 윤찬영이 지난 7일 방송된 SBS 새 월화드라마 '브람스를 좋아하세요?'(극본 류보리, 연출 조영민) 3회에 특별 출연해 시선을 사로 잡았다. 윤찬영은 극 중 해외 유학파 출신의 실력파 피아니스트 승지민 역으로 깜짝 등장했다. 윤찬영이 연기한 승지민은 한국인 최초로 쇼팽콩쿨 1위를 차지한 인물로, 준영(김민재)과 라이벌 구도를 형성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갑작스럽게 시향 협연자가 쓰러져 대신할 사람이 필요했지만 준영(김민재)이 이를 거절하고, 마침 일본 투어 중이던 지민(윤찬영)이 하루 비는 날을 활용해 공연하게 되는 상황이 펼쳐졌다. 승지민의 공연 소식이 알려지자 표는 삽시간에 매진되고, 공연 당일에는 그의 등장과 함께 객석에서 아이돌을 방불케하는 커다란 환호성이 터져 나오는 등 세계 정상급 실력의 피아니스트 지민의 위상을 느낄 수 있었다.

윤찬영의 특별 출연은 ‘브람스를 좋아하세요?’를 연출하고 있는 조영민 감독과 2019년 방영된 ‘17세의 조건’을 함께한 인연으로 성사됐다. 특별 출연 제안을 흔쾌히 수락한 윤찬영은 최고의 실력을 지닌 피아니스트를 실감나게 연기하기 위해 피아노 레슨을 받고, 연습을 거듭하며 역할에 몰입하는 모습을 보였다. 윤찬영은 실감나는 연주 장면으로 화면을 가득 채운 것은 물론, 잠깐의 등장에도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하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 잡았다.

한편, 배우 윤찬영은 현재 넷플릭스 오리지널 ‘지금 우리 학교는’을 촬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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