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평적 문화 정착, 조직 유연성 강화…대명소노그룹, 포스트 코로나 대비해 혁신 단행
대명소노그룹이 조직 운영의 효율성을 극대화 하기 위해 조직개편과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대명소노그룹에 따르면, 이번 조직개편과 인사는 코로나19 이후 격변하는 대, 내외 환경에 발빠르게 대처하기 위한 방향으로 초점을 맞췄다. 아울러 수평적 문화를 정착시키고, 조직의 유연성을 강화하는 쪽에 주안점을 뒀다.
국내 최대 호텔&리조트 그룹 체제 전환
우선 수평적 조직문화와 유연한 근무환경 조성을 위해 기존에 일상적으로 쓰던 ‘장(長)’의 직책 호칭을 폐지했다. 기존의 본부장, 총지배인, 팀장 등 호칭을 Regional Manager(RM), General Manager(GM), Chief Manager(CM) 등으로 변경했다. 동시에 임원 호칭은 업무 영역별 직책에 따라 대표와 총괄, 담당으로 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소노호텔&리조트는 전국에 프라퍼티(호텔&리조트)별로 세분화돼 있던 팀을 대대적으로 통합했다. 이를 통해 부서별 협업체계를 강화하고, 직원들이 다양한 직무를 습득할 수 있도록 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전환 리딩 컴퍼니 도약 첫 발
세부 조직개편 내용으로는 그룹 내 법인별 전문성을 고려해 사업영역을 조정했다.
소노호텔&리조트 각 프라퍼티의 시설 부문을 통합해 대명건설 내 BM(Building Management)을 신설 후 이관했고, 객실 정비 및 관련 부서 또한 지역군별 신설한 법인으로 이관했다. 이로 인해 그룹 내 유사업무에 대한 시너지 효과와 사업 확장을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오는 12월부터는 대명소노그룹 본사 직원들을 대상으로 주 2~3일 원격근무와 자율좌석제를 도입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비효율적인 회의 문화와 문서 작성도 지속적으로 개선해 없애고,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격변하는 환경에 리딩하는 기업’이라는 슬로건으로 단행된 대명소노그룹의 이번 개편에는 서준혁 그룹 대표의 의중이 깊게 반영됐다. 코로나19로 인해 대부분의 기업들이 경영난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어떤 변화를 일으킬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