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소담 "권해효∙윤제뮨 '소담아 가보자' 응원이 담긴 곳 '후쿠오카'"
배우 박소담이 영화 '후쿠오카'는 배우 권해효와 윤제문의 응원이 담긴 곳이라고 기억했다. 권해효는 "결이 고운 배우", 윤제문은 "촬영할 때 집중도가 높은 배우"라고 각각 후배 박소담을 기억했다.
지난 27일 개봉한 영화 '후쿠오카'는 배우 박소담이 '소담'으로, 배우 윤제문이 '제문'으로, 배우 권해효가 '해효'로 나오는 이야기를 담았다. 영화의 큰 흐름은 28년 전 한 여자 때문에 절교한 두 남자와 독특한 매력의 한 여자의 기묘한 여행이 담겨있다.
씨네아스트 장률 감독의 작품이다. 장률 감독은 박소담과 '군산: 거위를 노래하다'(2018)에 이어 두 번째 호흡을 맞췄다. 장률 감독은 "온몸의 세포가 다 연기와 관계된 것 같다"고 박소담에 대해 말했으며, 박소담은 "감독님께서 후쿠오카에 가자는 이야기를 하셨을 때, 설레고 들떴다. 예전에 후쿠오카에 방문한 적이 있었다. 촬영을 통해 다시 가게 되면 몰랐던 공간에 가볼 수도 있고, 또 어떤 이야기가 그려질지 감독님에 대한 기대가 컸다"고 밝혔다.
권해효와 윤제문에 대한 기억도 털어놨다. 박소담은 "선배님들께서 굉장히 유쾌하시다. 매번 낯선 공간에 적응을 해야 하는 현장에서 선배님 두 분이 항상 믿고 ‘소담아 해보자, 가보자’라고 응원해주셔서 든든하고 재미있었다. '후쿠오카'는 촬영지부터 숙소까지 한 동네에 있었다. 선배님들과 함께 수다를 나누며 걷는 시간들이 많았는데, 정말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다"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후쿠오카'는 박소담에게 "장률 감독님과 두 번째 작품이자, 감독님을 더 알아가게 된 계기 그리고 새로운 곳으로 저를 초대해준 작품"으로 남아있다. 박소담은 "촬영이 끝나고 가족들과 다시 한번 후쿠오카를 방문해 촬영했던 가게들을 가보기도 했다. 영화를 보면서 촬영 당시를 평생 떠올릴 수 있는 작품이 될 것 같다"고 했다.
박소담은 '후쿠오카'에 이어 드라마 '청춘 기록'으로 행보를 이어간다. 배우 박보검, 변우석과 함께 하는 작품이다. 박소담은 "'후쿠오카'에 이어 9월 7일 9시 첫 방송되는 tvN 드라마 '청춘기록'이라는 작품에서 메이크업 아티스트 ‘안정하’로 출연한다. 20대 청춘들의 삶을 잘 녹여낸 작품이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한편, 배우 박소담이 연기하는 미스터리 문제적 캐릭터 ‘소담’으로 지쳐있는 관객들에게 치유를 선사할 <후쿠오카>는 전국 100여 개 스크린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