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셀러가 되는 시대…유통업계에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른 '세포마켓'
최근 유통업계에서는 '세포마켓'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세포마켓은 전문성을 바탕으로 자기만족을 추구하면서 생산 또는 유통을 개별적으로 수행하는 ‘1인 마켓’을 의미한다.
과거에는 오프라인 상점을 보유한 유통 대기업이나 유통업자들이 유통 주체를 맡았다면 그 이후에는 온라인 쇼핑 시장이 확대 되면서 개개인도 하나의 유통주체로서 판매채널이 되었다. 이를테면, 유명 인플루언서들의 SNS가 하나의 판매채널로서 판매자의 역할을 한 것이다.
현재는 이처럼 유명 인플루언서가 아니라도 누구나 셀러로 활동 할 수 있는 시대가 되었다. 자신만의 콘텐츠를 담은 제품을 직접 제작해 판매를 할 수 있고 보다 더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셀러로 활동 할 수 있다.
나만의 온라인 쇼핑몰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는 수 많은 1인 셀러들이 도전하고 있는 대표적인 세포마켓 플레이스다. 블로그를 쇼핑몰화 시켜 운영방법이 쉽고 사업자를 내지 않더라도 누구나 쉽게 개설이 가능해 진입장벽이 낮아 1인 마켓을 꿈꾸는 예비 셀러들에게 인기가 좋다.
실제로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는 2분기 거래액이 전년 대비 64% 성장했으며 신규 스토어 수가 61% 늘고, 1억원 이상 매출을 내는 사업자도 3만명 육박했다.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의 가장 큰 장점은 입점과 동시에 네이버페이, 정산 등 네이버가 가진 인프라를 모두 제공 받을 수 있다는 점이다.
취향기반 중고거래 플랫폼 ‘번개장터’
중고거래가 인기를 끌면서 주목 받고 있는 플랫폼 ‘번개장터’는 중고뿐 아니라 새 상품도 올릴 수 있어 1020세대에 인기가 좋다. 가입 시 자동 생성되는 상점을 통해 누구나 나만의 작은 마켓을 열 수 있기 때문에 나만의 취향을 담은 판매 장터를 만들 수 있다. SNS와 같이 원하는 상점을 팔로잉하고 상점을 꾸미고 소개할 수 있다.
실제 번개장터가 발표한 ‘2020 상반기 MZ세대 검색 및 거래 트렌드’에 따르면 번개장터 가입자 중 84%가 MZ세대로 거래 건수는 전체의 51%를 차지한다. MZ세대에게 번개장터의 중고거래는 합리적 소비인 동시에 자신의 개성과 가치관을 드러내는 소비로 자리매김 했다.
크리에이터 콘텐츠 커머스 플랫폼 ‘마플샵’
콘텐츠가 곧 판매상품이 되는 시대, 크리에이터 콘텐츠 커머스 플랫폼’마플샵’은 이점을 정확히 파고들었다. 입점이 확정 되면 개인 샵이 개설 되어 직접 자신의 아이디어를 바로 상품에 반영하여 상품을 제작, 판매 할 수 있다. 상품 판매 내역, 배송상태, 고객 후기들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자신의 샵을 방문하는 이들과의 소통을 통해 실시간으로 판매 상품을 업데이트 하는 등 고객 맞춤형 상품 판매 전략을 실행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올해 3월에 정식으로 서비스가 론칭된 이후 현재 약 6,800명의 크리에이터가 8만개 이상의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자신만의 콘텐츠를 가진 크리에이터들이라면 누구나 판매가 가능하다. 그림을 취미로 그리는 직장인부터 일러스트레이터, 유튜버 등 다양한 이들이 마플샵의 크리에이티브 셀러로 판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