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년 생활에 아낌없이 투자하는 '오팔 세대'를 위한 가전
5060 시니어들이 ‘오팔 세대’라는 새 이름으로 소비 시장의 주축이 됐다. 오팔(OPAL) 세대는 ‘Old People with Active Life’의 앞 글자를 딴 신조어로, 은퇴 이후 경제적·시간적 여유를 즐기며 활기찬 노년을 보내는 이들을 말한다.
오랜 시간 동안 경제 활동을 지속해온 이들은 탄탄한 경제력과 축적된 경험으로 가격보다 가치를 중시하며, 자신이 추구하는 바가 있으면 바로 소비로 이어질 가능성이 큰 소비자 집단이다. 또한 배움에 대한 열정이 커 새로운 문화와 제품을 받아들이는 것에도 유연하며, 젊은 층 못지 않은 디지털 친화력으로 가전·IT기기도 곧잘 다룬다.
이에 가전업계는 노년 생활에 아낌없이 투자하는 오팔 세대를 겨냥한 가전을 속속 선보이고 있다.
믹스 커피 NO! 품격 있는 커피 맛과 디자인에 ‘라떼’들도 반했다
집에서 나만의 원두 커피를 마시는 '홈카페' 문화가 오팔 세대에게도 스며들었다. 믹스 커피를 선호하던 5060 세대였지만, 커피 전문점이 증가하고 누구나 원두 커피를 쉽게 접할 수 있는 환경이 되자 커피를 즐기는 방식, 입맛이 변한 것이다.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혼자 혹은 지인들을 집에 초대해 커피·다과 타임을 즐기는 오팔 세대에게, 버튼 한번으로 카페 퀄리티의 커피를 내려주는 '유라 전자동 커피머신 ENA8'은 매력적인 가전이다.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로 어려움없이 머신 사용이 가능하다. 내부에 남은 커피 잔여물을 자동으로 제거해주는 '버큠 클린 시스템’과 고온의 물로 자동 세척해주는 ‘원터치 자동 세척 시스템’이 있어 유지 관리도 쉽다.
ENA8은 총 10가지의 스페셜티 커피 메뉴를 제공한다. 분쇄된 커피에 물을 고르게 분사해 원두 본연의 맛을 최대한 끌어올리는 ‘안개분사 추출방식(P.E.P®)’과 기존 유라 그라인더 대비 2배 빠른 분쇄 속도로 아로마를 살린 ‘AromaG3 그라인더’는 완벽한 밸런스의 에스프레소를 추출한다. 또한 독자적인 밀크 폼 기술이 적용돼 카푸치노, 라떼 마키아토, 플랫화이트 등 부드러운 벨벳 질감의 밀크 베리에이션 커피도 원터치로 만나볼 수 있다.
‘멋쟁이 중장년’의 패션의 완성은 의류관리기
‘패션’ 하나로 멋지게 나이 들길 원하는 오팔 세대에게 원터치 의류 관리 기술이 적용된 의류관리기도 인기다. 특히 의류관리기가 케어한 의류는 소위 ‘있어빌리티(있어보인다+능력(ablilty)'하다는 입소문이 돌면서 트렌드에 민감한 오팔 세대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LG 트롬 스타일러’는 특허 받은 ‘트루스팀’ 기술을 이용해 살균, 탈취, 주름 완화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조작의 번거로움 없이 원터치로 코스를 설정하면 표준 모드로 30분 정도면 관리가 완료돼 의류 관리에 소비되는 가사 노동에서도 해방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의류에 묻은 대장균, 황색포도상구균 등의 세균과 집 먼지 진드기를 99.9% 제거하고, 옷에 남은 미세먼지나 마스크의 바이러스도 없애 주기 때문에 살균 가전으로도 활용 가능하다. ‘무빙행어’ 기술은 1분에 최대 200회가량 옷을 털어줘 생활 구김도 줄여준다. 또한 옷걸이에 바지를 걸어 놓으면 다림판이 이를 눌러 민감한 칼주름도 제대로 잡아준다.
세월의 흔적 감춰주는 스마트 뷰티 디바이스
100세 시대가 도래하자 건강하게 나이 드는 ‘웰에이징(Well-aging)’이 중요해졌다. 피부 관리실을 가지 않아도 집에서 손쉽게 케어 할 수 있는 뷰티 디바이스들이 출시되면서, 안티에이징에 아낌없이 투자하는 오팔 세대가 눈에 띄게 늘었다. 목 주름은 여성 시니어들에게 감추고 싶은 부위 중 하나다. 다른 피부 부위에 비해 진피층과 피하지방층이 얇은 목 피부는 탄력 관리가 쉽지 않으며, 뚜렷한 개선법도 없어 많은 이들의 마음을 어렵게 한다.
‘셀리턴 넥클레이’는 목 주름 관리를 집에서도 손쉽게 케어할 수 있는 LED 뷰티 디바이스다. 피부에 유효한 파장 출력 촉진을 위한 LED모듈’ 특허 기술력을 적용했으며, 목피부에 효과적인 LED가 360도로 조사해줘 목 전체 피부 탄력을 관리한다. 또한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피부 치밀도 증가(20.1%), 탄성복원력 증가(6.2%), 피부결 개선(13.4%) 등의 효과를 입증 받아 기술력과 제품력을 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