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수박·이온음료 등 체내 열갈증 해소 돕는 음료에 주목
연일 무더운 날씨에 소비자들의 갈증을 해소해 줄 수분 보충 음료 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음료업계는 갈증 해소와 수분을 보충해주는 음료의 기본적 역할은 물론 건강, 다이어트 등 ‘일석삼조’ 효과를 누릴 수 있는 제품을 선보이며 성수기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하이트진로음료는 기능 성분이 풍부한 검정보리를 사용한 차음료 ‘블랙보리’를 판매하고 있다. 보리차 특성상 이뇨작용이 없어 체내 수분 보충과 갈증 해소에 탁월하며 카페인, 설탕, 색소가 들어있지 않아 누구나 물 대용으로 건강하게 마실 수 있다.
하이트진로음료는 ‘블랙보리’의 인기에 힘입어 힘입어 여름철 보다 가볍고 깔끔하게 마실 수 있는 ‘블랙보리 라이트’를 선보였다. ‘블랙보리 라이트’는 호흡기 관리에 도움을 주는 맥문동을 추가해 미세먼지 등 유해환경 속 건강한 수분 섭취를 돕는 물 대용차로 호응을 얻고 있다.
웅진식품은 최근 수분과 이온을 가볍게 보충할 수 있는 이온음료 ‘이온더핏’을 리뉴얼 출시했다. 리뉴얼 제품은 이온음료의 시원한 맛을 강화하고 기존의 푸르티한 상큼함과 깔끔한 맛을 한층 업그레이드해 운동 전후뿐 아니라 일상 생활에서도 수분보충 음료로 음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100mL당 8kcal로 부담 없이 가볍게 마실 수 있으며, 기존의 제품 패키지 디자인 또한 트렌디하게 리뉴얼해 이온더핏만의 특징을 시원하게 살렸다. 또 하루 수분 섭취량 음용이 가능한 1L 용량의 페트 제품도 새롭게 선보여 라인업을 강화했다.
해태htb는 지난 4월 ‘무설탕·제로(0) 칼로리’의 향기로운 수분 음료 ‘썬키스트 아로마워터’를 선보였다. 먹는 샘물에 과일과 허브를 우려내 색다른 향을 즐길 수 있는 ‘니어워터’다. 썬키스트 아로마워터는 수분을 보충해주면서 물 대신 마실 수 있는 물과 가장 가까운 음료로 기획됐다.
아로마워터는 당 성분을 넣지 않고 천연 향을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이 때문에 마시면서 향긋한 향을 느낄 수 있다. 깔끔하고 상큼한 패키지는 시각적으로도 향기로운 수분감을 제공한다. 썬키스트 아로마워터는 레몬 향과 허브 향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레몬머틀’과 싱그러운 복숭아 향이 가득한 ‘피치’ 두 가지로 구성됐다.
신세계푸드는 베트남 인기 탄산음료인 ‘블루몽키 수박주스 스파클링’을 수입 판매하고 있다. 수박 원액 55%에 탄산수와 레몬주스를 첨가해 ‘톡’ 쏘는 청량감과 상큼함을 느낄 수 있다.
특히, 설탕을 비롯한 합성향료나 색소 등 첨가물이 들어가지 않고, 마그네슘과 비타민B가 풍부하게 함유돼 여름철 수분 보충을 위한 건강 음료로 제격이라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