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콘, D780, Z 50 등 ‘EISA 어워드’ 4개 부문에서 최고 제품으로 선정
광학기기 전문기업 니콘이 자사의 DSLR 카메라 D780, 미러리스 카메라 Z 50 등 4개 제품이 EISA 주관 ‘EISA 어워드 2020-2021’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18일 밝혔다.
EISA(Expert Imaging and Sound Association)는 29개국, 60여 개의 주요 영상 음향 전문 매체들이 속한 단체로, 35년 이상을 유럽에 발매된 영상 관련 제품들 가운데 부문별 최고상을 선정해 시상해오고 있다.
이번 어워드에서 가장 뛰어난 제품으로 선정된 니콘의 제품은 풀 프레임 카메라(Full-Frame Camera award) 부문의 D780, 베스트 바이 카메라(Best Buy Camera award) 부문의 Z 50, 프로페셔널 망원 줌 렌즈(Professional Telephoto Zoom Lens award) 부문의 AF-S NIKKOR 120-300mm f/2.8E FL ED SR VR, 인물용 렌즈(Portrait Lens award) 부문의 NIKKOR Z 85mm f/1.8 S이다.
EISA 측은 D780의 선정 이유에 대해 “D780은 약 2,450만 유효 화소 수의 니콘 FX 포맷 이면조사형 CMOS(시모스) 센서를 탑재한 풀프레임 DSLR 카메라로, 고속 화상 처리 엔진인 EXPEED(엑스피드) 6를 함께 채용해 ISO 51200의 최대 상용 감도를 제공함으로써 보다 창의적인 결과물을 완성할 수 있게 도와주는 제품”이라며, “자유로운 각도 조절이 가능한 틸트식 모니터, 전작보다 강화된 화상 처리 능력과 전문적인 편집도 가능한 4K UHD 동영상(초당 최대 30프레임) 기능, 모니터를 이용한 촬영에서의 빠른 자동초점 성능을 경험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AF(오토포커스) 시스템” 등을 장점으로 꼽았다.
Z 50에 대해서는 “경쟁력 있는 가격과 우수한 성능을 갖춘 APS-C 규격(DX 포맷) 미러리스 카메라인 Z 50은 사용이 쉽고, 내구성이 높으며, 여행지에서 활용하기 좋은 제품”이라며 “하이라이트 부분과 어두운 부분 모두 세밀하게 복구해낼 수 있는 다이내믹 레인지, 4K UHD(초당 최대 30프레임) 및 풀HD 동영상(초당 최대 120프레임), 빠르고 정확한 자동초점을 구현하는 편리한 눈 인식 AF와 동물 인식 AF 기능” 등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니콘 풀프레임 DSLR 카메라를 위한 AF-S NIKKOR 120-300mm f/2.8E FL ED SR VR은 “줌 전 영역에서 일정하게 밝은 조리개 값을 유지할 수 있어 인물, 실내외 스포츠, 자연 등 다양한 장면을 포착하는데 유용한 망원 줌 렌즈”라고 설명하며, 특히 색수차를 최소화해주는 새로 개발한 SR(단파장 굴절) 렌즈 채용으로 최대 개방 조리개 값에서도 탁월한 해상도를 제공하고 효과적인 손 떨림 보정 기능 등을 갖춘 것에 높은 점수를 줬다.
또 다른 수상작인 니콘 Z 마운트를 채용한 풀 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용 NIKKOR Z 85mm f/1.8 S에 대해서는 “85mm 초점 거리를 가진 뛰어난 인물 촬영용 렌즈”라고 평가하며, “최대 조리개 값인 1.8에서 인물 사진작가가 필요로 하는 적정한 가장자리의 부드러움 및 음영을 표현할 수 있고, 왜곡이 거의 나타나지 않으며, 빠른 자동초점 속도 등이 강점”이라고 밝혔다.
니콘이미징코리아 정해환 대표이사는 “유럽을 대표하는 권위 있는 EISA 어워드에서 니콘의 다양한 제품들이 다시 한번 기술력을 입증해 기쁘다”며 “앞으로도 DSLR 및 미러리스 두 라인업을 주축으로 소비자분들이 만족할 수 있는 제품을 선보일 수 있게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