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학주X박선영→김윤지X김범진…'어서오시게스트하우스' 청춘美 개봉
배우 이학주, 박선영, 신민재, 신재훈, 김윤지(NS윤지), 김범진 등이 열연한 영화 '어서오시게스트하우스'가 오늘(13일) 개봉했다. 오랜 시간 기다려온 관객과의 만남이다.
13일 영화 '어서오시게스트하우스'가 개봉했다. 영화 '어서오시게스트하우스' 는 취업을 준비하는 준근(이학주)가 얼떨결에 서핑 배틀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준근에게 서핑을 알려주게 되는 게스트하우스 3인방 유나(박선영), 태우(신민재), 원종(신재훈)과 서핑대결을 펼치게 되는 성민(김범진)과 그의 여자친구 지호(김윤지)도 극의 밀도를 높인다.
서핑 속에 담은 준근의 성장 영화다. 청춘을 지나고 있는 '어서오시게스트하우스'를 만든 심요한 감독을 비롯한 모든 배우와 스태프들이 뜨겁게 한 마음이 될 수 밖에 없던 이유인지도 모르겠다. 심요한 감독은 "내가 잘 아는 것을 써야 한다고 박은교 작가님이 조언해 주셔서 '서핑'이라는 답이 나왔다"며 '어서오시게스트하우스'를 쓰게 된 이유를 전했다.
완성된 영화를 보고난 후 배우 박선영, 신민재, 신재훈은 뜨거움을 느꼈다. 박선영은 "작년 부천국제영화제에서 처음 보게 됐다. 그때는 너무 떨려서 영화를 전체적으로 못 보고 저만 본 것 같다. 다시 보니 그 떄 추억이 떠올라 눈물이 날 것 같다. 너무 고생한 것도 있지만, 영화가 따뜻하다는 생각이 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강원도에 위치한 게스트하우스에서 약 한 달동안 함께 지내며 만든 영화다. 이학주는 "겨울에 찍으면서 추웠고, 힘들었고, 하지만 또 저희끼리 숙식을 같이하면서 가족같이 친해져가지고 찍었다. 그래서 개봉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는데 개봉을 하게 돼 마음이 좋다"고 했다.
신민재 역시 "한달동안 살면서 재미있는 일이 많았다. 자꾸 그때 생각이 난다"며 "저희가 즐겁게 찍은 영화가 스크린으로 볼 수있다는 생각에 감회가 새롭고 행복하다"고 그때의 추억을 회상했다.
신재훈도 촬영 당시를 떠올렸다. 그는 "일주일 모은 빨래를 한번에 돌리면서 그 사이 밥도 먹고, 그런 소소한 것들이 생각난다. 따뜻한 시간이었던 것 같다"며 "뭔가 확실한 해답을 주지는 않지만 여러 가지를 생각하며 영화를 볼 수 있을 것 같아서 청춘을 지나는 분들이 많이 보셨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덧붙였다.
가수로 활동해 온 NS윤지는 영화 '어서오시게스트하우스'를 통해 배우 김윤지로 스크린 데뷔에 나섰다. 김윤지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드디어 오늘 개봉! 어서오시게스트하우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마스크 쓰고 봐도 아주 시원한 영화"라고 '어서오시게스트하우스'를 소개했다. 현장에서 다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어서오시게스트하우스'에서 악역 성민 역을 맡은 김범진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많은 사랑 부탁드립니다"라고 '어서오시게스트하우스'를 알렸다. 앞서 김범진과 김윤진은 '틱톡'에서 #어서오시게스트하우스챌린지를 진행하기도 했다. 두 사람은 영화 속 OST에 맞춰 함께 맞춘 춤을 추며 보는 사람까지 시원해지는 느낌을 주었다.
한편, 영화 '어서오시게스트하우스'는 13일 개봉해 전국 64개관에서 상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