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 "JYP 시총 1위는 니쥬(NiziU) 덕분"…그룹명 의미는?
박진영이 니쥬의 영향력을 언급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 박진영이 출연해 최근 론칭한 걸그룹 니쥬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최근 JYP엔터테인먼트는 시가총액 1위를 넘기며 SM, YG엔터테인먼트를 제친 바 있다. 이에 대해 박진영은 "사실 두려움이 앞선다. 천천히 신중하게 성장했으면 좋겠는데 너무 빨리 성장한 것 같다. 빅히트도 있고, SM 같은 대형 기획사도 있지만 현재 저희가 1등"이라며 "세계적인 기획사가 되려면 일본, 멕시코 등 외국 가수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니쥬 덕분에 시가 총액이 올라갔다"며 "10년 전 회사에서 한국인들로만 론칭하다가 외국인과 섞인 그룹, 마지막에는 외국인들로만 된 가수를 론칭한다는 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J팝 걸그룹인 니쥬를 공개한 후 K팝 기술이 유출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에 대해서도 소신을 전했다. 박진영은 "한국 회사들은 한국인들로만 된 그룹을 하라, 한국인 50% 이상인 그룹을 하라고 하시는데 그러면 저희가 세계적인 회사가 되는데 한계가 생긴다"고 전했다.
한편, 니쥬(NiziU)는 JYP와 소니뮤직이 멤버 선발부터 트레이닝, 기획, 제작, 매니지먼트까지 모든 과정을 공동으로 진행한 초대형 글로벌 오디션 '니지 프로젝트'(Nizi Project)를 통해 탄생한 걸그룹이다. 마코, 리쿠, 리마, 리오, 마야, 미이히, 마유카, 아야카, 니나 총 9명의 멤버로 구성됐다. 그룹명 니쥬(NiziU)는 다양한 매력과 색깔을 지닌 그룹 Nizi(니지: 무지개)와 멤버, 팬들을 뜻하는 U가 함께 한다는 의미를 지닌다.
니지는 프리 데뷔 미니 음반 'Make you happy'(메이크 유 해피)로 공개 3일 만에 일본 내 각종 음악 사이트 64개 차트에서 1위를 수성, 애플 뮤직과 아이튠즈, QQ 뮤직 등 해외 음악 사이트 차트에서 107관왕을 달성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