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뽕숭아학당' 시청률 / 사진: TV CHOSUN 방송 캡처

'뽕숭아학당'이 한잔 포차를 오픈,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릴 명곡 퍼레이드를 펼쳤다.

13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TV CHOSUN '뽕숭아학당'은 전국 가구 기준 시청률 11.6%를 기록했다. 특히, 분당 최고 시청률 13.2%까지 치솟으며 14주 연속 수요 예능 1위를 수성했다.

이날 방송에서 트롯맨 F4 임영웅, 영탁, 이찬원, 장민호는 김준현, 오마이걸 효정-승희와 함께 소고기 먹방을 선보이는가 하면, 레전드 임창정과 노래 대결을 펼쳤다.

임창정은 댄스곡 '문을 여시오'와 함께 화려하게 등장했다. 이어 자신을 롤모델로 꼽은 영탁과 '하루도 그대를 사랑하지 않은 적이 없었다' 무대를 꾸몄다. 본격적인 4대 1 노래 대결이 시작된 가운데, 임창정은 "질 자신이 없다. 아들을 걸겠다"며 트롯맨 F4를 도발했다. 이에 영탁은 고난도 곡 '또 다시 사랑'을 선곡, 원키로 시원시원한 가창력을 뽐내 92점을 받았다. 임창정은 '그때 또 다시'를 불렀으나 89점을 받아 아쉬움을 자아냈다.

두 번째 상대로 이찬원이 나섰고,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를 열창했다. 깜찍한 댄스와 함께 맛깔난 무대를 완성한 이찬원은 89점을 받았다. 이어 임창정은 김건모의 '첫인상'으로 역공을 날렸으나 88점에 그쳐 또 다시 욱하고 말았다.

임창정의 고난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장민호와의 대결에서 최저 점수 81점을 받은 것. 마지막으로 임영웅과 맞붙은 임창정은 임영웅이 부른 '오랜만이야'를 듣고 "내가 부른 것보다 더 좋다"고 극찬했다. 이어 임창정은 '내가 저지른 사랑'으로 극악의 고음을 소화하며 현장의 기립박수를 이끌었다. 결국 96점으로 최고점을 경신한 임창정은 "내가 '미스터트롯' 1등을 이겼다"고 환호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수요 예능 2위는 7.1%를 기록한 SBS '트롯신이 떴다'가 차지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완선, 홍진영 등 트롯신의 절친들이 출동해 화려한 무대를 꾸몄다.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이 5.0%, 박진영-선미가 출연한 MBC '라디오스타'가 4.5%로 뒤를 이었다.

◆ 12일 방영된 수요 예능 시청률

· MBC '라디오스타' 4.5% (0.1%▲)
·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4.0% (0.6%▲)
· SBS '트롯신이 떴다' 7.1% (2.1%▲)
·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5.0% (0.2%▲)
· TV CHOSUN '뽕숭아학당' 11.6% (1.9%▼)
·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2.2% (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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