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11일부터 관중석 10%→30% 규모로 입장 확대…프로골프는 8월 말까지 무관중
오는 11일부터 프로야구 경기 관중 입장이 확대된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방역 당국과의 협의를 거쳐 8월 11일(화) 프로야구 경기부터 관중석의 30% 규모로 관중 입장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8월 11일 진행하는 ▲잠실, 기아(KIA) 타이거즈 대 엘지(LG) 트윈스, ▲사직, 엔시(NC) 다이노스 대 롯데 자이언츠, ▲고척, 한화 이글스 대 키움 히어로즈, ▲대구, 두산 베어스 대 삼성 라이온즈, ▲수원, 에스케이(SK) 와이번스 대 케이티(KT) 위즈 경기부터 더 많은 관중이 직접 관람할 수 있게 됐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개막 이후 무관중 경기를 지속해 왔던 프로스포츠는 지난 7월 26일 중대본의 ‘프로스포츠 관중 입장 재개’ 발표에 따라 관중석의 10% 규모로 관중 입장을 시작했다. 단, 프로골프 경기는 8월 말까지 무관중 경기를 지속한다.
문체부는 프로스포츠 단체에 ▲경기장 내 마스크 착용, ▲좌석 간 거리 두기 준수, ▲경기장 내 좌석에서 음식물 취식 금지, ▲육성 응원 금지 등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해 운영할 것을 요청하고, 관중 규모 확대에 따른 경기장 방역상황 현장 점검을 강화하기로 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프로스포츠 관중석 10% 허용 이후, 초기 경기 운영에 미흡한 점이 있었던 사직구장을 제외하면 전반적으로 방역상태가 안정적이었고, 경기장을 통한 확산사례도 발생하지 않았다”라며 “관중 규모가 확대되는 만큼 방역상황에 미흡한 점이 없는지 프로스포츠 단체 등 관계기관과 함께 면밀하게 점검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