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노래] 새롭게 재탄생 예고한 故 종현 '하루의 끝'→예리 버전 '해변의여인'
많은 리스너들의 사랑을 받았던 곡들이 새로운 버전으로 재탄생한다. 샤이니 종현의 '하루의 끝'은 오케스트라 버전으로 색다른 힐링을 예고했으며, 쿨의 여름 대표송 '해변의 여인'은 레드벨벳 예리가 가창한 버전으로 또 다른 매력을 예고한다.
오늘(24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에서는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와 서울시립교향악단(이하 서울시향)의 두 번째 컬래버레이션 음원 '하루의 끝(End of a day)'(Orchestra Ver.)이 공개된다.
'하루의 끝'은 퇴근길 지친 하루의 끝에 담담하고 따뜻하게 위로를 전하는 가사와 종현의 부드러운 목소리가 잘 어우러져 대표 힐링송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곡으로, 앞서 '빨간맛' 오케스트라 버전을 통해 K팝과 K클래식의 새로운 만남을 선사한 SM과 서울시향은 이번에는 삶에 지친 사람들에게 위로를 전하고자 '하루의 끝'을 두 번째 컬래버레이션 곡으로 선정했다.
서정적 분위기를 극대화한 '하루의 끝' 오케스트라 버전은 세계적인 현편곡가 겸 영화 음악감독 박인영이 편곡, 보컬 멜로디를 관악기와 현악기의 아름다운 선율로 섬세하게 표현했으며, 전주에는 클로드 드뷔시의 '달빛(Clair de Lune)'을 샘플링해 서정적인 분위기를 한층 배가시켰다.
또한, 음원과 같은 시각 '하루의 끝' 오케스트라 버전 오피셜 비디오 역시 베일을 벗는다. 이번 오피셜 비디오는 서울시향 부지휘자 데이비드 이의 지휘에 맞춰 '하루의 끝'을 연주하는 오케스트라 단원들의 모습과 일상 속 다양한 배경에 담긴 노랫말이 어우러져 따뜻한 감성을 선사할 전망이다.
이번 '하루의 끝' 오케스트라 버전의 음원 수익금은 원곡의 작사, 작곡가인 종현의 가족이 설립한 재단법인 '빛이나'에 기부될 예정이다.
레드벨벳 예리는 '피버뮤직 2020 쿨 썸머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여름 대표 그룹 쿨(COOL)의 노래를 2020년 버전으로 새롭게 선보이는 프로젝트로, 예리는 '해변의 여인'과 '애상' 가창에 참여해 맑은 음색으로 청량한 매력을 더한다.
예리가 가창한 '해변의 여인'은 '피버뮤직 2020 쿨 썸머 프로젝트'의 시작을 알리는 첫 번째 음원으로, 빅스 라비와 AB6IX 전웅이 함께 참여해 세 사람의 신선한 케미스트리와 시원하고, 발랄한 에너지를 느낄 수 있다.
한편 예리가 가창한 또 다른 곡인 '애상'은 오는 8월 7일 공개될 예정이며, 예리는 뮤직비디오에도 출연해 다양한 매력을 선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