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일 아이콘' 슈퍼주니어 규현 / 사진: 레이블SJ, CJ ENM, 올리브 제공

말 그대로 '열일의 아이콘'이다. 팬들 사이에선 조규현 아니고 '소규현'이라고 불리기도 하다. 본업인 가수 활동은 물론이고, 뮤지컬 배우로서, 또 예능 프로그램의 MC로서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을 펼치고 있는 슈퍼주니어 규현이 올 하반기에도 바쁜 활동을 이어갈 것을 예고했다.

오늘(23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에서는 규현의 새 싱글 'Dreaming'(드리밍) 음원이 공개된다. 이번 신곡은 새로운 음악 프로젝트 'PROJECT: 季'(프로젝트: 계)의 시작을 알리는 곡으로, 규현은 1년에 걸쳐 계절별 신곡을 발표하며 풍부한 음악적 감수성을 전할 계획이다. 
청량한 여름날을 떠오르게 하는 신곡 'Dreaming'은 '네가 나의 꿈이며, 너로 인해 꿈을 꾸고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는 미디엄 템포 장르의 노래. 규현의 힘 있는 보컬과 후반부로 갈수록 에너지가 더해지는 풍성한 스트링 선율이 환상적인 조화를 이룬다. 특히 규현은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이러한 프로젝트를 준비하며, 많은 팬들의 감탄을 자아낸 상황.

슈퍼주니어부터 K.R.Y.까지 가수로서 바쁘게 보낸 상반기 / 사진: 레이블SJ 제공

규현은 올해 초 그룹 '슈퍼주니어'로서 정규 9집 리패키지 'TIMELESS'를 발매하고, 타이틀곡 '2YA2YAO!'(이야이야오)로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또한, 지난 3월에는 JTBC 드라마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 OST '하루종일' 음원을 발매했으며, 4월에는 tvN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OST '화려하지 않은 고백'을 공개했다.
가수로서 활발한 규현의 행보는 계속됐다. 최근 '코로나19'로 오프라인 공연 개최가 어려운 상황인 만큼, 슈퍼주니어는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온라인 슈퍼쇼'를 개최했는데, 이날 규현이 속한 유닛인 슈퍼주니어-K.R.Y. 첫 미니앨범 수록곡 '기대' 무대를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이후 규현은 슈퍼주니어-K.R.Y. 멤버로서 유닛 앨범을 발표하고, 타이틀곡 '푸르게 빛나던 우리의 계절'로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가수 활동으로 올 상반기를 가득 채운 규현은 이제 '프로젝트: 계'를 통해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다가올 봄까지 꾸준히 자신만의 감성을 담은 음원을 공개할 예정이다. 또한, 슈퍼주니어가 올해 15주년을 맞이한 만큼, 완전체 활동에 대한 기대감도 있고, 슈퍼주니어-K.R.Y.로서 온라인 콘서트를 개최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있다. 이에 올 하반기 바쁜 행보를 이어갈 가수 규현의 모습을 계속해서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뮤지컬 '웃는남자'에 이어 '베르테르' 출연을 확정한 규현 / 사진: EMK, CJENM 제공

여기에 규현은 자신의 또 다른 타이틀 중 하나인 뮤지컬 배우로서도 활약을 이어갔다. 지난 1월 뮤지컬 '웃는 남자'를 통해 약 4년 만에 무대로 복귀한 규현은 총 21회차 무대를 자신만의 매력으로 가득 채우며 뮤지컬 배우로서의 저력을 발휘했다.
2010년 뮤지컬 '삼총사' 달타냥 역으로 데뷔한 규현은 '캐치 미 이프 유 캔', '해를 품은 달', '싱잉 인 더 레인', '그날들', '로빈훗', '베르테르', '모차르트!' 등 다수의 작품을 통해 뮤지컬 배우로서 탄탄한 필모그래피와 함께, 어느덧 10년이라는 경력을 쌓았다. 이에 규현은 앞서 인터뷰를 통해 "예전에는 '뮤지컬 배우'라는 타이틀에 떳떳하지 못했던 것 같은데, 이제는 뮤지컬 배우라고 해도 괜찮지 않을까요"라는 이야기를 전하기도 했다.
'믿고 보는' 뮤지컬 배우로 자리매김에 성공한 규현은 올 하반기에도 뮤지컬 무대에 오른다. 올해 20주년을 맞이한 뮤지컬 '베르테르'에 다시 캐스팅된 것. 앞서 '베르테르'를 통해 감정 연기 등에 물이 올랐다는 평가를 받은 규현은 지난 공연보다 더욱 성숙하고 깊어진 감성으로 관객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뮤지컬 '베르테르'는 오는 8월 28일부터 11월 1일까지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공연된다.

다양한 예능에서 활약 중인 규현 / 사진: tvN, 올리브, 시즌 제공

이처럼 바쁜 행보를 보내고 있는 규현은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다양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처음 '라디오스타' MC로 발탁되며 예능돌로서 탄탄한 기반을 다진 규현은 이후 '신서유기' 사단에 합류하며, 예능에서 본격적인 활약을 시작했다. 소집해제 이후 다시 '신서유기'로 복귀하며, 여전한 저력을 과시한 규현은 가수라는 강점을 살려 뮤직토크쇼 '런웨이브'를 비롯해 '노래에 반하다', '오! 나의 파트너' 등의 MC로 나서기도 했다.
최근에는 자신의 장점과 취미를 적절히 살린 프로그램에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여행을 좋아하는 만큼, '더 짠내투어'에서 활약 중이며, 요리하는 취미를 살려 '집쿡라이브' 방송도 진행 중이다. 여기에 OTT플랫폼 Seezn에서는 언택트 라이브쇼 '뮤:시즌'을 론칭, 김문정 뮤지컬 음악 감독과 함께 MC를 맡아 여러 뮤지컬에 대해 조명하고, 뮤지컬 배우들과 진솔한 이야기 등을 나눠 호평을 얻고있다. 
앞서 인터뷰를 통해 규현이 했던 이야기가 생각이 났다. 규현은 '일'에 대한 것은 포기할 수 없다는 욕심과 함께 "제가 하고 있는 일과 좋아하는 일들을 계속 하고 싶다. 무대에서 팬들, 관객과 만나 호흡하는 일들이 좋다"라며 "저를 봐주시는 분들을 위해 노래하고 연기하고 싶다"라는 바람을 전한 바 있다. 가수로서도, 뮤지컬 배우로서도, 또 MC로서도 다양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소규현'의 열일을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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