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삽시다' 혜은이, 김혜연에게 이혼 후 속내 털어놔…"그 사람도 잘 돼야"
'같이 삽시다' 혜은이가 오랜만에 만난 김혜은에게 이혼 후 심경을 고백한다.
오는 22일 방송되는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이하 같이 삽시다)에는 사남매 엄마인 가수 김혜연이 남해에 있는 네 자매(박원숙, 김영란, 문숙, 혜은이)를 만나러 오는 이야기가 담긴다. 특히 혜은이는 김혜연을 보자마자 "내 새끼"라며 격하게 반겼고, 이후 둘만의 시간을 위해 동네 산책을 떠났다.
이날 혜은이는 이혼 후 김혜연과 첫 만남인 만큼, 전 남편에 대한 속내를 털어놓았다. 혜은이는 "'앞으로 꽃길만 걸으세요'라는 말이 서글프다"며 "내가 꽃길을 걸으려면 형부도 잘돼야 되잖아. 그래야 내가 꽃길도 걸을 수 있고 마음도 편해질 거 같다"라고 심경을 밝혔다. 김혜연은 이후 인터뷰에서 "그냥 혜은이로 살라고 이야기하고 싶다. 세상 속으로 자신 있게 달려 나와야죠. 스타 혜은이를 다시 보고 싶어요"라며 혜은이의 앞날을 응원했다.
한편 KBS 2TV '같이 삽시다'는 혼자 사는 중년 여자 스타들의 동거 생활을 통해 중장년 세대가 직면한 현실과 노후 고민에 대해 가감 없이 이야기하고, 서로의 상처와 고민을 함께 나누며 위로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프로그램. 오는 22일(수) 밤 10시 4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