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 친구들' 송윤아 "유준상, 소년 같아…뭐든지 잘하고 싶어 하는 순수한 사람"

'우아한 친구들'에서 첫 호흡을 맞추는 송윤아와 유준상이 연기 케미를 언급했다.

10일 오후 JTBC 새 금토드라마 '우아한 친구들'(극본 박효연·김경선, 연출 송현욱·박소연)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려 연출을 맡은 송현욱 감독을 비롯해 유준상, 송윤아, 배수빈, 한다감, 김성오, 김혜은이 참석했다.

'우아한 친구들'은 갑작스러운 친구의 죽음으로 평화로운 일상에 균열이 생긴 20년 지기 친구들과 그 부부들의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드라마. 극 중 유준상과 송윤아는 각각 다정다감한 남편 '안궁철'과 외강내유형 슈퍼우먼 아내 '남정해'를 맡아 극을 이끈다.

이날 송윤아와 유준상은 부부 호흡을 맞춘 소감을 전했다. 송윤아는 "첫 촬영부터 마치 몇 달 촬영을 한 것처럼 편했다. 그렇게 선배님이 깔아주셔서 정말 감사했다"며 "유준상 씨를 처음 만났는데 너무 동안이셔서 놀랐고, (연기를 하면 할수록) 소년 같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약간 선생님한테 칭찬 받고 싶어 하는, 뭐든지 잘하고 싶어하는 소년 같았다. 그러기 위해서 더 열심히 하고 최선을 다 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며 "저보다 나이도 더 많으시지만 굉장히 귀엽고, 건강하고, 사랑스러운 느낌을 주셔서 저 역시도 건강하게 촬영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유준상 역시 송윤아에 대해 "40대이시지만 미모도 여전하시고 마음속의 순수함이 정말 맑고 깨끗한 사람이다. 서로 연기하면서 푹 빠져서 연기할 수 있었다"고 화답했다.

한편, JTBC 새 금토드라마 '우아한 친구들'은 오늘(10일) 밤 10시 50분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