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공연] 슈퍼주니어→오마이걸, K-POP 글로벌 도네이션 콘서트 개최
슈퍼주니어, 오마이걸을 비롯한 14팀의 K-POP 아티스트들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한다.
오늘(9일) 오후 7시 MBC M과 네이버TV, V 라이브(해외) 등을 통해 MBC와 월드비전이 공동 기획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K-POP 글로벌 도네이션 콘서트 'World is ONE'이 개최된다. 약 150여 분의 시간 동안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슈퍼주니어 이특과 오마이걸 승희가 진행을 맡는다.
이날 공연은 MBC 일산공개홀에서 진행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무관중으로 개최된다. 이에 언택트(비대면) 화상연결 방식을 활용한 랜선 콘서트 형식으로 전세계 시청자와 만남을 갖는다. 특히 디지털 관객을 사전모집해 무대를 관람하는 관객들의 모습이 함께 비춰진다. 이들은 무대 위의 스타들의 모습을 지켜보고 즉각적인 반응을 보내는 등 K-POP 스타들과 함께 무대를 만들어갈 수 있다.
또한,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시청하는 관객들 역시 단순 관람을 넘어, 콘서트가 진행되는 동안 문자를 통해 월드비전에 자발적인 기부를 할 수 있다. 모금액은 국제구호개발기구 월드비전에 기부되어 코로나 19의 위협에 노출된 전 세계 취약 계층을 돕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뜻깊은 의미를 담은 이번 콘서트에는 슈퍼주니어, 마마무, 스트레이키즈, SF9, 에이프릴, 엔플라잉, 오마이걸, 우주소녀, KARD, 하성운, 헤이즈, 힙합걸Z, 플레이아이돌 등 K-POP을 대표하는 뮤지션과 함께 세계적인 재즈뮤지션 나윤선까지 총 14팀이 출연을 확정했다.
'World is ONE' 진행을 맡은 슈퍼주니어 이특은 "코로나로 교통수단이 단절되면서 만나기 힘든 현 상황에서, 랜선 콘서트를 통해 그리움을 해소할 수 있어 다행"이라며 "팬들과 함께 행복한 시간을 만들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함께 MC로 나설 오마이걸 승희도 "모두가 힘들고 지치지만, 함께 한다면 이겨낼 수 있다. 아티스트들이 선한 마음으로 함께 하는 이번 기부 콘서트에 전 세계 팬들의 따듯한 마음까지 더해진다면, 아픈 지구에도 우리의 마음이 닿을 것"이라며 이번 콘서트의 의미를 강조했다.
그간 '놀면 뭐하니?-방구석 콘서트', 특별생방송 'We Believe 우리가 희망입니다' 등을 통해 코로나19의 위기를 겪고 있는 국민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전해온 MBC는 이번 'World is ONE'콘서트를 통해 한국을 넘어 전 세계의 아픔을 보듬는 K-POP의 위력을 제대로 전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