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려·옥주현·김원효, 악플러 경고…"나, 죠스같은 사람"
개그맨 김원효, 개그우먼 김미려, 가수 옥주현이 남긴 악플러 경고에 대중들의 속까지 시원해진다.
김미려는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그만 좀 하십시다...이건 그나마 유~해서 제가 공개합니다. 과거에 악플 남기셨던 분들 다행인 줄 아세요. 캡처는 다 해놨지만요"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이어 김미려는 "사진이라도 있으면 같이 악플 남기죠~ 그쪽은 뭐가 이상한지.. 이게 직업이신가요? 내새꾸한테 악플 남기시는 분들.. 답글 달아주길 원하시는 거예요? 어떻게 관심을 가져줄까요? 이왕 남기실 거 씨~게 남기시지..유하게 남기셔서...고소는 안 하고 공개만 할게요"라고 글을 남겼다.
이어 "당신의 계정!!!! 내 사진 올리면 악플 남겨요~ 한번만 더 내새끼 건드리면 진짜 물어뜯어요...나 착하지만 지독한 사람이에요"라며 악플러들을 향해 경고했다.
지난 25일에는 옥주현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악플러에 대한 경고를 남겼다. 옥주현은 "상대를 구타하고 칼로 찌르고, 미안하다 사과하면 좋은 마무리입니까. 인풋 아웃풋, 대가를 치르는 게 맞겠죠. 선처 안 합니다"며 강경한 입장을 취했다.
당시 악플러는 옥주현이 심사위원 중 한 명으로 출연하는 JTBC '팬텀싱어3'에서 구본수 탈락에 악플을 남겼다. 이에 옥주현은 네가 생각하기에 넌 한명 한명 개인의 감정이라 깊게 생각 안 하고픈 말 뱉어버리겠지만, 연예인들이 다수에게 당연히 공격받아도 된다고 하는 이 이상한 심리의 인간들을 우리 같은 직업의 사람들이 그냥 넘어가야 한다는 법도 없고, 보통은 귀찮아서 그냥 두기도 해. 어이없고 가치 없는 공격이 대부분이라. 그렇지만 난 그런 사람이 아니야"라며 "잘못 걸렸어 너"라고 답했다.
앞서 김원효 역시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두 개의 악플 내용을 공개하며 악플러에게 경고했다. 김원효는 "너희 둘은 안 되겠다~ 네이버 댓글 없으니 네이트에서 아주 신났구만~^^ 일단 신고 버튼 누르면 댓글 지워도 오래도록 저장되어 있으니, 해놨고, 변호사한테 캡처해서 보내놨고, 합의하면서 너희들은 얼마나 애들 잘 키우는지 한번 보장~혹시라도 학대하고 있으면 죽는다. 내 손에"라고 밝혔다.
옥주현은 말했다. 연예인들이 다수에게 공격받아도 된다는 이상한 심리의 인간들이 있다고 말이다. 대다수의 연예인들은 그냥 두기도 하지만, "난 그런 사람이 아니야"라고 덧붙였다.
연예인들도 사람이기에, 누군가 쉽게 던지는 한 마디가 뼈아픈 상처로 남기도 한다. 김미려, 옥주현, 김원효가 던진 악플러 경고에 대중들까지도 박수를 보내는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