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숙, '미스터트롯' 찐 팬 인증 "'미스터트롯' 정동원 왔으면"
배우 박원숙이 '미스터트롯' 출신 정동원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게스트로 말이다.
30일 온라인으로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제작발표회가 열려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배우 박원숙(72), 김영란(65), 문숙(67), 그리고 가수 혜은이(67)가 참석했다.
이날 배우 박원숙은 '미스터트롯' 출신 가수 정동원에게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러브콜을 보내 눈길을 끌었다.
'같이 삽시다'는 혼자 사는 중년 여배우들의 동거 생활을 통해 중장년 세대가 직면한 현실과 노후 고민에 대한 화두를 던지는 프로그램이다.
시즌1에서 함께했던 배우 박원숙, 김영란, 문숙에 시즌2는 새롭게 가수 혜은이가 합류했다. 혜은이는 "시즌 1 말미에 게스트로 참석했었다. 나오고 싶었는데 여기는 '혼자 사는 사람만 나올 수 있다'고 했다. 그런데 우연히 그렇게 돼 합류하게 됐다"고 밝히며 웃음을 지었다.
박원숙, 김영란, 문숙, 혜은이에게 모시고 싶은 게스트가 없냐는 질문이 이어졌다. 이에 혜은이는 "배우 송일국이 오셨으면 좋겠다. 내가 팬이다"고 쿨하게 밝혔다.
박원숙은 정동원을 지목했다. 박원숙은 "나는 '미스터트롯' 좀 왔으면 좋겠어"라고 자신이 '미스터트롯'의 찐 팬임을 밝힌 뒤, 콕 찝어 "정동원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하동에서 우리가 있는 곳에 가깝다"고 다시 한 번 어필했다.
'같이삽시다'는 평균나이 68세, 화려했던 전성기를 지나 '인생의 후반전'을 준비하는 한국의 여배우 박원숙, 문숙, 김영란과 여가수 혜은이의 삶을 담았다.
경상남도 남해에서 그녀들의 좌충우돌 동거 생활을 관찰하며, 1인 가구 130만 명 시대에 노년의 외로움과 다양한 감정들에 대한 화두를 던질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는 오는 7월 1일 오후 10시40분 첫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