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불후의 명곡’ 김호중, 임영웅과 다른 맛 ‘어느 60대 노부부의 이야기’로 최종 우승

김호중이 ‘어느 60대 노부부의 이야기’로 ‘불후의 명곡’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20일 오후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 - 전설을 노래하다’는 ‘2020 상반기 화제의 노래 특집’ 편으로 꾸며진 가운데, 김호중이 김목경의 ‘어느 60대 노부부의 이야기’를 선곡해 도전에 나섰다.

‘어느 60대 노부부의 이야기’는 ‘미스터트롯’ 경연 당시 팀 미션의 에이스로 나선 임영웅이 진한 불러 역대급 점수를 받은 곡으로, 완벽한 감정 표현과 흔들림 없는 가창력으로 화제를 모았었다.

“(이 노래가) 우리네 삶을 적어 놓았다고 생각한다. 그 말을 대신 전하는 집배원 같은 역할을 해야 될 것 같다. 열심히 하고 가겠다”는 각오를 밝힌 김호중은 짙은 감성으로 무대를 시작했다. 폭발적인 성량과 깊은 울림으로 절절한 가사를 담백하게 전달한 그는 ‘어느 60대 노부부의 이야기’를 자신만의 느낌으로 재해석하는 것에 성공하며, 객석에 앉아있는 패널들을 모두 눈물짓게 했다.

이날 최종 우승을 차지한 김호중은 “많은 어머님들이 ‘국민사위’라고 해주시더라. 요즘 굉장히 행복한 시간 보내고 있다. 좋은 노래로 늘 보답해야겠단 생각밖에 없다”라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