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지역 소규모 감염 확산 속 해외 입국 확진자도 증가…6월 20일 ‘코로나19’ 발생 현황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7명으로 크게 늘어났다. 이 중 지역사회 발생은 36명, 해외유입은 31명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최근 해외 입국 확진 사례 증가에 따라 해외입국자 방역 관리 체계 강화 방안 마련을 위해 오늘(20일) 오전 관계 부처 합동회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또한, 최근 2주간 현황을 보면 식당 등 음식점, 각종 종교 소모임 및 방문판매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대전·전북 전주 등 비수도권 지역까지 코로나19의 전파가 확산하고 있어 전국적인 대규모 유행도 우려되는 상황으로, 주말을 맞아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중대본)는 중앙방역대책본부는 6월 20일 0시 현재, 신규 확진자가 67명 발생해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2,373명(해외유입 1,427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격리 해제자는 21명으로 총 10,856명(87.7%)이 격리 해제되어, 현재 1,237명이 격리 중이다. 금일 추가 사망자는 없이, 국내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는 280명이다.
6월 20일(12시 기준) 국내 주요 발생 현황은 다음과 같다.
서울 관악구 소재 방문판매 관련, 격리 중이던 접촉자 6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총 193명(방문자 41명, 접촉자 152명)이 확진되었다. 지역별 확진자는 서울 107명, 경기 56명, 인천 24명, 강원 3명, 충남 3명이다.
서울 양천구 운동 시설과 관련해서는 자가격리 조치되었던 접촉자 중 1명이 추가 확진되어 누적 확진자는 70명(양천구 탁구장 관련 41명, 용인시 큰나무 교회 관련 29명)이다.
서울 도봉구 요양원 관련, 접촉자 관리 중이던 2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총 42명(이용자 24명, 직원 5명, 가족 및 기타 13명)이 확진되었다.
서울 구로구 소재 업체 관련 6월 9일 확진된 방문자에 대한 역학 조사 결과 4명이 추가 확진되었다. 감염경로에 대한 조사와 접촉자 검사가 진행 중이다.
서울시 금천구 소재 도정기 업체 관련 역학조사 결과 4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총 13명이 확진되었다.
경기도 의왕시 소재 물류 관련, 접촉자 관리 중이던 10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5명이다.
대전시 서구 괴정동 방문판매 관련, 16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40명이다.
6월 20일 0시 기준 해외 유입 확진자 17명의 추정 유입국가는 미주 3명, 중국 외 아시아 28명(파키스탄 16명, 방글라데시 7명, 인도네시아 2명, 필리핀 1명, 카자흐스탄 1명, 인도 1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