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9일 유희열의 스케치북…이선희, 정승환, 백아연, 미유 출연
6월 19일에 방송하는 유희열의 스케치북에는 이선희, 정승환, 백아연, 미유가 출연한다.
첫 무대에는 이선희가 올랐다. 이선희는 첫 곡으로 1984년 MBC <강변 가요제>에서 대상을 안겨준 ‘J에게’를 선곡, 여전히 녹슬지 않은 파워풀한 가창력으로 무대를 장악했다.
6월 16일, 이선희의 정규 16집 [Part 01. [안부(anbu)]]가 발매됐다. 이는 2014년 15집 이후 6년 만에 돌아온 이선희의 새로운 정규 앨범으로 락, 트로트, 발라드 등 다양한 장르가 담겨있는 종합 선물세트 같은 앨범이다. 이날 녹화에서는 앨범 수록곡들을 맛보기로 들을 수 있는 미니 청음회가 진행됐다. 그중 엄마를 떠올리며 만든 ‘낭랑 18세’를 선곡, 이를 들은 유희열이 이선희를 위해 깜찍한 창작 안무를 선물해 이선희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토크를 마친 후 이선희와 유희열의 ‘나 항상 그대를’ 듀엣 무대가 이어졌는데, 이선희의 청명한 음색과 유희열의 숨겨진 보컬 실력이 어우러져 선후배간의 훈훈한 무대로 감동을 선물했다는 후문이다.
다음 무대에는 정승환이 출연했다. 정승환은 첫 곡으로 계절과 정반대되는 ‘눈사람’을 선곡, 정승환 특유의 겨울 감성으로 귀호강을 선물했다.
한편, 그동안 걸그룹 메들리, 댄스 등으로 스케치북을 통해 다양한 매력을 선보인 정승환 은 이번엔 요즘 가장 핫한 비의 ‘깡’을 준비하다 포기한 사연을 밝히며 맛보기로 ‘깡’ 춤을 선보이다 무릎 부상을 얻어 현장을 폭소케 했다. 또한 토크 내내 연신 무릎을 쓰다듬어 주위 사람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이날 녹화에서는 6월 17일에 발매된 정승환의 신곡, ‘언제라도 어디에서라도’ 녹음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됐다. 정승환은 이 곡의 후렴 떼창 부분에 악뮤의 이찬혁, 권진아, 샘김, 유승우 등 뮤지션 친구들이 대거 참여했다고 밝혀 곡에 대한 기대감을 자아냈다.
세번째 무대에는 백아연이 출연했다. 백아연은 첫 곡으로 자신의 짝사랑 경험을 담아 직접 작사, 작곡에 참여한 ‘이럴거면 그러지말지’를 선곡, 백아연의 청아한 음색으로 완성도 있는 무대를 꾸몄다. 이어진 토크에서 유희열은 “유독 짝사랑 노래가 많은데 실제 연애 스타일은 어떠냐”고 묻자 이에 백아연은 “실제로는 먼저 고백하는 직진 스타일이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6월 16일, 백아연의 싱글 ‘썸 타긴 뭘 타’가 발매됐다. 이는 1년 6개월 만에 발매된 백아연의 새로운 싱글로 사랑을 노래하는 감정의 변화를 입체적으로 담아낸 곡이다. 유희열이 백아연에게 직접 곡 소개를 부탁하자 “썸 타고 싶은데 귀찮은 척 센 척하는 내용이다”고 소개하며 곡에 대한 기대감을 자아냈다.
한편, 백아연은 이날 녹화에서 BTS 지민의 솔로곡인 ‘Filter’를 본인만의 스타일로 재해석, 그동안 그에게 볼 수 없었던 도발적이고 다소 저돌적인 모습으로 현장에 있는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는 후문이다.
데뷔 7개월 차 신인 가수, 미유가 마지막 무대를 장식했다. 미유는 섬세한 표현력과 감성, 그리고 특유의 애절한 음색으로 차세대 ‘감성보컬‘ 자리를 노리고 있는 싱어송라이터이다.
이어진 토크에서 유희열은 평소 스케치북을 통해 가수의 꿈을 키웠다는 미유에게 “날 보며 가수의 꿈을 키운 거냐”고 묻자 이에 미유는 “아니다. 아이유 선배님이 기타 치면서 노래 부르는 모습을 보며 가수의 꿈을 키웠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미유는 자신의 롤모델인 아이유의 히트곡 메들리를 선보여 매력을 뽐냈다.
KBS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금요일 밤 11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