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남녀 50.7%, ‘키스 로망 있다’…연인과 키스하고 싶은 순간·장소는?
결혼정보회사 듀오는 미혼남녀를 대상으로 ‘키스 로망’에 대한 이색 설문 조사를 진행했다.
설문 결과, 미혼남녀의 절반(50.7%)은 키스에 대한 로망이 있다고 답했다. 성별로 살펴보면, 여성(55.3%)이 남성(45.9%)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혼남녀가 꼽은 연인과 키스하고 싶은 순간 1위는 ‘정적인 순간, 눈이 마주쳤을 때’를 1위로 꼽았다.
이어 ‘헤어지기 아쉬울 때’ 27.3%, ‘좋은 향기가 날 때’ 23.0%, ‘상대가 내 입술을 응시할 때’ 8.3%, ‘우연히 서로의 입술이 가까워졌을 때’ 5.5% 등을 키스하고 싶은 순간으로 꼽았다.
가장 키스하고 싶은 장소는 남녀 의견이 엇갈렸다. 남성은 ‘단둘이 있을 수 있는 모텔/자취방’(28.8%), 여성은 ‘여행 중 아름다운 경치 앞’(40.6%)에서 키스하고 싶어진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사람이 잘 다니지 않는 회사/학교의 비상 계단’, ‘아무도 없는 탁 트인 야외’, ‘나의 집 앞’ 등을 꼽았다.
가장 해보고 싶은 키스로는 남성은 ‘영화/드라마 속 명장면 키스’를, 여성은 ‘첫눈이 오는 날 키스’를 가장 시도해보고 싶은 키스로 골랐다.
남성은 이어 ‘취증 키스’ 29.8%, ‘기습 키스’ 20.5%, ‘첫눈이 오는 날 키스’ 10.7%, ‘벽치기 키스’ 1.5% 등을 꼽았다.
여성은 ‘첫눈이 오는 날 키스’에 이어 ‘기습 키스’ 30.8%, ‘영화/드라마 속 명장면 키스’ 6.5%가 그 뒤를 이었다. 이외에도 ‘취중 키스’ 6.0%, ‘벽치기 키스’ 4.6%, ‘빗속에서 키스’ 3.2%도 해보고 싶은 키스 순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