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대만에서 포스트 코로나 대비 ‘디지털 헬스케어’ 엑스포 열린다
오는 12월, 대만에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하는 신기술이 한자리에 모일 예정이다.
‘헬스케어+엑스포 대만(Healthcare+ Expo Taiwan, 이하 헬스케어 엑스포)’은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팬더믹으로 혁신의 급물살을 맞고 있는 디지털 헬스케어의 최신 기술을 확인할 수 있는 행사다. 헬스케어 엑스포에는 300개의 디지털 헬스케어 관련 기업 및 의료업체가 참여해,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바이오 센서, BK 영상 기술, 5G 등으로 구동되는 헬스케어 중심의 애플리케이션과 솔루션을 전시할 계획이다.
ICT 관련 헬스테크·솔루션 전시
헬스케어 엑스포는 다국적 기업들이 집적회로(IC) 설계, 제조, 하드웨어 및 소프트 통합에서 높은 품질과 생산성을 제공하는 대만과 적극적으로 손잡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수십 년 이상 기술과 의료를 접목해온 대만의 기술 분야는 전 세계 여러 국가의 스마트 병원 솔루션, 무선 신체 징후 트래킹 및 모니터링 시스템, AI 기반 의료영상 시스템, 현장 진료(point of care) 솔루션, 5G 및 UV LED 로봇을 상대적으로 짧은 시간에 구축하도록 뒷받침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에는 에이서(Acer), 어드밴테크(Advantech), 에이수스(Asus), CHT, 코레트로닉(Coretronic), FET, 폭스콘(Foxconn), 인벤텍(Inventec), 퀀타(Quanta), 치스다(Qisda), 리얼텍(Realtek), 위스트론(Wistron) 등의 정보통신 기술의 리더 기업들이 참여해, 다양한 헬스케어 이슈와 대응 방식을 소개할 예정이다.
헬스케어 공급망: 재부팅 및 재구축
온라인 퍼블리셔인 비주얼 캐피털리스트(Visual Capitalist)에 따르면, 코로나19 팬데믹이 세계 무역에 영향을 미치고 있지만, 대만은 그 영향에서 비켜나 있다. 비주얼 캐피털리스트가 41개국의 이동성 지수(Mobility Index)와 코로나19 회복률(Covid-19 Recovery Rate)을 조사한 결과 2개국 만이 긍정적 수치를 보였다. 대만의 전자제품 수출은 2020년 1분기 11.5% 증가했으며, 반도체는 40억2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산업협회 SEMI에 따르면 업계에서 가장 높은 수치다. 이러한 데이터는 대만이 변화에 대처할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위험도가 낮은 시장임을 나타낸다.
헬스케어 엑스포는 이번 행사가 헬스케어 전달 방식을 재창조하려는 이들에게 참신한 아이디어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이번 행사에 아시아 태평양 지역 내 의료 공급망을 대상으로 한 그랜드 컨벤션을 도입, 역내 30개 이상의 산업협회를 초청해 수요 공급 요구를 명확히 하고 더 넓은 공급업체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협력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