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고궁박물관, 궁·능 등 수도권 모든 관람 시설 휴관 연장
국립고궁박물관, 궁·능 22개소 등 수도권 소재 모든 실·내외 관람 시설 휴관이 연장한다.
문화재청은 수도권 중심으로 ‘코로나19’ 집단감염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어 오는 14일까지였던 수도권 소재 실내·외 공공시설의 운영 중단 조치를 연장한다는 중대본의 결정에 따라, 국립고궁박물관, 궁궐과 왕릉 등 문화재청 소관의 각종 실내·외 모든 관람 시설에 대해서도 휴관을 계속 연장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립고궁박물관, 세종대왕유적관리소, 경복궁(칠궁) 창덕궁, 덕수궁, 창경궁, 숭례문, 사직단, 종묘, 고양 서오릉, 고양 서삼릉, 양주 온릉, 화성 융·건릉, 파주 삼릉, 파주 장릉, 김포 장릉, 서울 태·강릉, 서울 정릉, 서울 의릉, 서울 선·정릉, 서울 헌·인릉, 구리 동구릉, 남양주 광릉, 남양주 홍·유릉, 남양주 사릉 등 총 23개의 관람 시설의 휴관이 연장된다.
궁궐과 왕릉에서 개최할 예정이던 각종 문화행사도 이번 휴관 기간에는 전부 연기 또는 취소된다. 개관·행사 재개 일정은 문화재청 누리집(www.cha.go.kr)과 궁능유적본부 누리집(http://royal.cha.go.kr) 등에 공지할 계획이다.
문화재청은 앞으로도 수도권의 ‘코로나19’ 확산 추이를 보면서 위기 상황에 맞는 단계적인 조치를 중대본과 협의해 즉시 시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