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발표된 제21회 ‘전주국제영화제’ 수상작이 6월 6일까지 OTT 서비스 웨이브에서 상영된다.

전주국제영화제 시상식 /사진 제공=웨이브

전주국제영화제는 6월 1일 저녁, 시상식을 열고 가오 밍 감독의 ‘습한 계절’에 국제경쟁 대상을 수여 했다. 한국경쟁 대상은 김미조 감독의 ‘갈매기’와 신동민 감독의 ‘바람아 안개를 걷어가다오’가 공동 수상했다. 한국단편경쟁 대상은 한병아 감독의 ‘우주의 끝’에게 돌아갔다.

'습한 계절'은 중국 남부 도시 선전에 사는 젊은 네 남녀의 습기처럼 얽히고설키는 관계를 통해 중국 젊은 세대가 처한 문제의식을 담아낸 영화다.

‘갈매기’는 시장에서 장사하던 중년여성 ‘오복‘이 동료이자 재개발 대책위원장 ’기택‘에게 성폭행을 당한 뒤, 자신의 존엄을 되찾기 위해 외로운 싸움을 해나가는 과정을 좇는 내용을 그렸다.

‘바람아 안개를 걷어가다오’는 아들의 시선에서 이혼한 엄마의 일상을 관찰하며 가족의 의미를 성찰하는 작품으로, 신동민 감독의 자전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다.

한편, 코로나19 여파로 영화제에 참관하지 못한 관객들은 전주국제영화제 부문별 수상작을 비롯한 영화제 상영작 98편을 웨이브 ‘전주국제영화제 온라인 상영관’에서 오는 6일까지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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