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뽕숭아학당’ 임영웅, 영탁, 이찬원, 장민호가 레전드 백지영과 함께 4인 4색의 명곡을 퍼레이드를 펼쳤다.

사진=TV CHOSUN ‘뽕숭아학당’ 방송 캡처

20일 방송된 TV CHOSUN ‘뽕숭아학당’에서 ‘미스터트롯’ F4는 ‘발라드 레전드’ 백지영으로부터 가르침을 받고, 4인 4색의 장르를 탄생시켰다.

사진=TV CHOSUN ‘뽕숭아학당’ 방송 캡처

실미도 바닷가 교실에서 ‘저 바다에 누워’를 부르며 시작된 ‘뽕숭아학당’은 반장 장민호의 ‘바다가 육지라면’으로 분위기를 북돋우며 대망의 첫 수업을 시작했다. 이날 선생님으로 ‘발라드 레전드’ 백지영이 ‘그 여자’를 열창하며 깜짝 등장했고, 이에 환호한 F4는 ‘뽕탄소년단’으로 변신해 백지영의 ‘DASH’를 답가로 선사했다.

백지영의 첫 수업은 ‘노래로 보는 성격 테스트’였다. ‘첫차’로 테스트를 받은 영탁은 ‘노련한 분석가 형’, ‘응급실’을 부른 임영웅은 ‘순애보 형’이라는 결과를 얻었다.

이어 ‘흐린 기억 속의 그대’로 90년대를 응답하게 만든 장민호는 ‘순수 형’, 탁 트인 바닷가와 딱 맞아떨어지는 ‘낭만에 대하여’를 부르며 진한 감동을 안긴 이찬원은 ‘카멜레온 형’이라는 백지영의 족집게 분석에 트롯맨 F4의 수업 만족도는 하늘을 찔렀다.

이어진 급식 시간에 F4와 백지영은 모래사장에서 돗자리를 깔고 앉아 농어회, 산 낙지, 우럭구이, 매운탕 등 바닷가 4종 세트와 백지영이 직접 만들어 온 어묵탕으로 무한 먹방을 펼쳤다. 또한, 찰랑찰랑하게 차오른 바닷물을 보고 ‘찰랑찰랑’을, 10분 내로 잠길 듯한 바다 교실 상태를 보고 김연자의 ‘10분 내로’를 부르는 등 상황에 맞춤한 노래를 센스 있게 선곡해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다음 수업 장소로 이동하기 위해 ‘스쿨 뽕 버스’에 오른 F4는 인천 하면 떠오르는 ‘연안부두’와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를 부르며 뽕 필을 가득 채웠다.

으리으리한 호텔 연회장 교실로 들어선 트롯맨 F4는 라이브 밴드 연주에 맞춰 ‘사랑 안 해’를 부른 ‘발라드 여왕’ 백지영에게 기립박수와 앙코르를 외쳤고, ‘내 귀의 캔디’가 울려 퍼지자 ‘일일 캔디맨’을 자처한 장민호가 섹시미 치사량 초과 무대를 선보여 교실을 들끓게 했다.

백지영은 ‘화가가 되어라’라는 주제로 ‘개인별 맞춤형 감정전달 능력 수업’을 시작했다. 백지영은 이찬원의 피아노 반주에 ‘봄날은 간다’를 불러 시범을 보였고, F4는 엔딩 듀엣 무대가 부상으로 걸린 장미꽃 점수 1등을 차지하기 위해 승부욕을 불태웠다.

이찬원은 ‘사랑 하나면 돼’로 다른 남자를 만나는 그녀의 이별을 기다리는 한 남자의 안타까움을 그려내며 장미꽃 4송이를 받았다.

영탁은 차가운 현실 앞에 사랑만으로는 지켜낼 수 없던 그녀를 떠나보낸 후 독기를 품은 남자의 ‘부담’을 락 버전으로 소화해내 장미꽃 4송이를 얻었다.

장민호는 이별 후 자존심까지 버리고 사랑하는 여자를 붙잡기 위해 질척이는 남자를 ‘sad salsa’에 담아 표현해 장미꽃 4송이를 받았다.

임영웅은 4년 동안 짝사랑했던 여자와 3일 만에 교제가 끝나버렸을 때의 감정을 ‘총 맞은 것처럼’에 녹여내 5송이 ‘올 장미’를 받아냈다.

이에 ‘발라드 여제’ 백지영과 ‘트롯 히어로’ 임영웅이 ‘잊지 말아요’라는 곡으로 ‘레전드 듀엣 무대’를 탄생시키며, ‘뽕숭아학당’ 수업을 종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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