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삼성서울병원 의료진 접촉자 3명 추가 확진…5월 19일 ‘코로나19’ 발생 현황
중앙방역대책본부는 클럽, 주점, 노래방, 학원 등에서의 접촉으로 인한 지역사회 감염 사례가 증가하고 있으므로, 밀폐되고 밀집한 다중이용시설 이용과 모임 자제를 당부했다. 최근 2주간 확진자 274명의 감염경로는 지역집단발병 174명(63.5%), 해외유입 79명(28.8%), 조사 중 16명(5.8%) 순으로 지역 집단 발병이 가장 높았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중대본)는 5월 19일 0시 현재, 신규 확진자가 13명 발생해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1,078명(해외유입 1,181명, 내국인 89.2%)이라고 밝혔다. 신규 격리 해제자는 34명으로 총 9,938명(89.7%)이 격리 해제되어, 현재 877명이 격리 중이다. 국내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추가 사례가 없어 총 263명이다.
5월 19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13명 중 해외유입은 4명이며, 지역사회 발생은 9명이었다.
해외 유입 확진자의 추정 유입국가는 미주 4명이다. 국내 지역사회 발생은 9명(5월 19일 0시 기준)이며, 이 중 클럽 집단 발생 관련 7명, 서울 지역 사례 1명, 확진자 접촉 1명이다.
서울 지역 사례 1명은 삼성서울병원 의료진으로 접촉자에 대한 검사 중 3명이 추가로 확진되었다. 접촉자와 감염경로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다.
클럽 관련 7명은 클럽 방문자 2명, 확진자의 접촉자 5명이며, 5월 19일 12시까지 추가로 12명이 확인되어 클럽 관련 총 누적 환자는 187명이 되었다. 중대본은 인천시 미추홀구 비전프라자 2층 탑코인노래방, 11층 진PC방, 엘리베이터를 5월 6일 15~24시 사이 이용한 이는 관할 보건소나 1339에 문의하여 진단검사를 받을 것을 요청했다.
중대본은 고3 등교수업을 앞두고 코로나19 감염 예방 관리 방안을 안내했다.
중대본은 교육기관-보건소 핫라인 구성, 시·도/시·군 교육청, 시·도 보건과 역학조사 대응팀 사전 구성 등 유관기관 협력체계를 구축해 신속한 정보공유 및 대응이 되도록 했다. 학생 및 교직원은 등교 전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 등이 있는 경우 등교나 출근을 하지 않고, 학교에서는 마스크를 상시 착용하는 것이 원칙이며, 손 씻기와 기침 예절 등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학교에서는 교실 입실 전 발열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확진자 발생 시에는 모든 학생 및 교직원이 보건용 마스크 착용 후 귀가 조치 하고, 해당 지자체에서는 역학조사와 소독, 시설이용 제한 등 방역 조치를 철저히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