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 야간 특별관람, 고궁 음악회 등 ‘궁궐 행사’ 다시 시작
경복궁 야간 특별관람과 고궁 음악회 등 코로나19로 미뤄왔던 각종 궁궐행사가 다시 시작된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생활 속 거리 두기 전환’에 따라 5월부터 복궁 야간 특별관람과 고궁 음악회 등 각종 궁궐행사를 운영하고, 2월 27일 이후 중단한 경복궁 수문장 교대의식과 조선왕릉 제향 봉행도 재개한다고 밝혔다.
이에 5월 20일부터는 ▲경복궁 수문장 교대의식이 재개(화요일 제외)되며, 27일에는 ▲ 경복궁 수문장 교대의식(5.20부터 연중/화요일 제외)과 ▲경복궁 생과방(5.27~6.29/화요일 제외), ▲경복궁 별빛야행(5.27~6.8/화요일 제외)이 시작된다. 이외에 5월에는 ▲ 창덕궁 달빛기행(5.28~6.21/목~일)과 ▲ 경복궁 주간 고궁음악회(5.30~7.12/주말)도 진행 예정이다.
6월부터는 ▲창경궁 인문학 특강(6.5/6.12), ▲창경궁 주간 고궁음악회(6.6~28/주말), ▲경복궁 야간특별관람(6.10~7.12/수~일), ▲경복궁 수라간 시식공감(6.10~7.12/수~일), ▲경복궁 야간 고궁음악회(6.10~7.12/수~일), ▲덕수궁 풍류(6.12/6.19/6.26) 등이 차례로 열릴 예정이다.
이번에 진행되는 문화행사는 코로나19 감염 방지를 위해 행사별 참여 인원 축소, 관람객 발열 체크, 손 소독제 비치, 마스크 착용 의무화, 행사장 소독 등 철저한 방역 관리를 거쳐 시행된다.
창덕궁 달빛기행은 한 장소에서 함께 모여 공연을 보던 기존 운영방식에서 이동하면서 공연을 관람하는 워킹스루(walking thru)로 변경한다. 수문장교대의식 행사는 관람객 간 거리 두기를 위한 관람지점을 표시하고, 경복궁 야간 특별관람 인원은 1일 6,000명→4,500명으로 축소한다. 조선왕릉 제향은 관람을 원하는 일반 관람객에 한해 마스크를 필수로 착용한 후 안전거리를 유지하면 제한적으로 관람할 수 있다.
한편, 창덕궁 달빛기행, 경복궁 별빛야행, 수라간 시식공감은 인터넷 사전 유료 예약제로 운영된다. 경복궁 별빛야행, 창덕궁 달빛기행은 오는 5월 22일 오후 2시 이후 ‘옥션 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으며, 수라간 시식공감 예매 일정은 추후 공지할 예정이다.
하반기로 연기된 궁중문화축전 등 일부 행사는 추후 재공지할 예정이며, 2020년 궁궐·조선왕릉 전 행사 일정을 포함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궁능유적본부 누리집(http://royal.cha.go.kr)에 추가 공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