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이태원발 4차 감염사례 2건...18일 서울시 코로나19 확진자 총 736명
코로나19 이태원발 집단 감염에서 4차 감염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서울시는 5월 18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전날보다 신규 코로나 확진자 1명이 증가해 '코로나19' 확진자가 총 736명, 퇴원은 579명, 사망은 4명이라고 전하며, 검사중인 사람이 8,667명이며, 의심환자는 148,787명이라고 밝혔다.
무엇보다 서울시는 이태원발 집단감염에서 4차 확진사례 2건을 소개하며, 여전히 코로나19 관련 거리두기 주의를 부탁했다.
서울시 브리핑에 의하면, 이태원 클럽을 방문 후에 5월 8일 확진 판정을 받은 관악구 확진자 20대 남성은 5월 4일 관악구 소재 코인 노래방을 이용한 후에 동일 장소에서 동일 시간에 이용한 강서구 20대 남성이 5월 13일 확진판정을 받았다. 또한, 강서구 확진자 직장인 동료인 노원구 40대 여성, 그리고 이 여성의 20대 딸이 5월 16일 추가 확진을 받았다. 이태원 클럽발 집단감염과 관련된 첫 4차 감염 사례라고 전했다.
또한, 도봉구 소재 노래방에서도 이태원 클럽 방문 5월 8일 확진자 관악구 확진자와 5월 9일 확진을 받은 지인 확진자가 5월 7일 도봉구 소재 노래방을 이용했고, 동일 시간대에 같은 노래방 이용한 2명이 추가 확진을 받았다. 그리고 2명 중 1명이 지인과 부산 소재 결혼식을 방문해 지인이 5월 10일 추가 확진을 받았다. 이 것은 이태원 클럽 관련 2번째 4차 감염 사례라고 전했다.
이에 서울시는 노래방과 같은 좁은 장소에서의 감염 주의를 당부했다.
서울시 '코로나 19'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총 736명 중 지난 8일부터 추가로 집단감염이 되고 있는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어 현재 93명이다.
전체 분포는 여전히 해외 접촉 관련이 263명으로 주요 발생원인 중 가장 많다. 그 외에는 구로구 콜센터 관련 98명, 구로구 교회 관련 41명, 동대문(교회,PC방) 관련 20명, 동대문(요양보호사) 관련 8명, 은평성모병원 관련 14명, 성동구 주상복합 관련 13명, 종로구 관련 10명, 대구 방문 11명, 신천지교회 관련 3명, 타 시·도 확진자 접촉자 28명, 기타 134명이다.
지역별로는 가장 많은 구는 강남구 71명이며, 강동구 19명, 강북구 8명, 강서구 31명, 관악구 53명, 광진구 12명, 구로구 35명, 금천구 13명, 노원구 27명, 도봉구 14명, 동대문구 34명, 동작구 37명, 마포구 24명, 서대문구 22명, 서초구 40명, 성동구 22명, 성북구 27명, 송파구 2명 증가해 44명, 양천구 23명, 영등포구 27명, 용산구 34명, 은평구 30명, 종로구 1명 증가해 18명, 중구 8명, 중랑구 17명, 기타(신고지는 서울이나 거주지가 타 지역일 경우) 46명이다.
한편,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5월 18일 0시 현재, 신규 확진자가 15명 발생해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1,065명(해외유입 1,177명, 내국인 89.2%)이라고 밝혔다. 신규 격리 해제자는 16명으로 총 9,904명(89.5%)이 격리 해제되어, 현재 898명이 격리 중이다. 추가 사망 사례는 1건 발생해, 국내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총 263명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