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2020년 1분기 영업이익 '흑자 전환'성공…'미르 IP' 실적 견인
1분기 총 매출액 약 310억원, 영업이익 32억원 흑자전환
'미르의 전설2' 관련 주요 소송 재판 결과 연이어 확정
㈜위메이드(대표 장현국)가 2020년 1분기 실적을 13일 발표했다.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적용 연결 재무제표 기준 1분기 매출액은 약 310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약 32억원, 당기순이익 약 8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번 분기는 '미르의 전설2' IP(지식재산권) 사업 확대로 라이선스 게임 출시, 로열티 증가에 힘입어 전체 매출이 상승했고, 당기순이익은 중국 저작권 소송 배상금 수령과 외화환산이익 증가 등으로 흑자전환했다.
올해 위메이드는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인 대작 '미르4'에 자사의 역량을 집중하며, '미르' IP 관련 저작권 분쟁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낸다는 방침이다.
특히, 최근에는 중국 란샤(前 샨다게임즈의 자회사)가 싱가포르 국제중재센터(SIAC)에 제기한 '미르의 전설3' 중재에서 승소해 IP 권리를 인정받았다.
이에 대해 위메이드 관계자는 "이번 소송 결과는 37게임즈의 '전기패업' 웹게임 저작권 침해 최종심, 셩취게임즈(前 샨다게임즈)와 '미르의 전설2' 중재 등 주요 소송에서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위메이드는 소송과 더불어 중국 라이선스 사업은 다양한 형태로 파트너사와 전략적 제휴를 진행하고,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확장해 나가고 있다.
한편, 위메이드의 블록체인 전문 계열회사 위메이드트리는 다양한 장르별 총 10종의 신작 게임 라인업을 확보하는 등 본격적인 글로벌 서비스 준비에 돌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