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5일 어린이 날, 어린이들이 가장 듣고 싶은 말은 '사랑해'로 나타났다.

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초등학생 70명·중학생 30명을 대상으로 '어린이날 가장 듣고 싶은 말'을 설문한 결과에서는 1위가 '사랑해'였다. '잘했어, 네가 최고야', '고마워'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반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집에서 들었던 '뾰족한 말'로는 '공부나 해라', '시끄러워', '밖에 나가지 마', '너 코로나 걸린 거 아냐?' 등이 있었다.

재단은 "아이들에 대한 정서적 지지가 필요한 시기라고 보고, 이들의 마음을 달래 주는 말을 해보자는 취지에서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이 진행하고 있는 '예쁜말' 캠페인 참여 희망자는 이날부터 이달 31일까지 아이들이 듣고 싶은 예쁜 말을 필수 해시태그를 달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리는 방식 등으로 캠페인에 동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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