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는 10명 이하로 떨어졌지만, 재양성자는 11명으로 늘어났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중대본)는 4월 21일 0시 현재,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0,683명(해외유입 1,011명, 내국인 91.6%)이며, 이 중 8,213명(76.9%)이 격리 해제되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9명이고, 격리 해제는 99명 증가해 전체적으로 격리 중 환자는 감소했다. 국내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총 237명이며, 격리해제 후 다시 양성으로 판정된 재양성 사례는 전일보다 11명 늘어난 총 192건이다.

국내 코로나19는 집단 발생과 연관된 사례는 약 81.0%를 기록하고 있으며, 기타 조사·분류 중인 사례는 약 9.6%다. 지역별 신규 확진 환자는 서울, 대구, 경기에서 각 2명씩 발생했으며, 검역에서 3명의 확진 환자가 확인됐다.

시도별 확진 환자 현황(4.21. 00시 기준, 1.3 이후 누계) /이미지=질병관리본부

경기도에서는 의정부시 소재 의정부성모병원 관련 접촉자 자가격리 해제를 위한 검사에서 1명이 추가로 확진되었다.

대구에서는 달성군 소재 제이미주병원에서 동일 집단(코호트) 격리 중인 환자 및 직원(130명)에 대해 실시한 전수검사에서 1명(환자)이 추가로 확진되었고, 동구 소재 파티마병원 관련 접촉자 자가격리 해제를 위한 검사에서 1명(의료진)이 추가로 확진되었다.

최근 2주간(4월 7일 0시부터 4월 21일 0시 전까지) 신고된 352명의 전파 경로는 해외유입 201명(57.1%), 해외유입 관련 28명(8.0%), 병원 및 요양병원 등 53명(15.1%), 지역 집단발병 47명(13.4%), 선행확진자 접촉 8명(2.3%), 신천지 관련 1명(0.3%), 조사 중 14명(4.0%) 등이다. 어제 신규로 확인된 해외유입 환자는 5명이며, 유입 국가(지역)는 미주 3명, 유럽 1명, 기타 1명이었다.

한편, 국립보건연구원은 민관합동 코로나19 대응 ‘범정부 실무추진단’ 방역물품·기기분과 1차 회의를 22일(수)에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해당 회의에서는 코로나19 관련 핵심 방역물품‧기기의 수급 대응 및 국산화 방안, 수출 지원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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