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모른다’ 성흔연쇄살인 비밀이 밝혀진다, 폭풍 전개 예고
‘아무도 모른다’ 10회에 이어 또 한 번 떡밥을 대거 회수하며, 폭풍 전개를 예고했다.
SBS 월화드라마 ‘아무도 모른다’의 빼놓을 수 없는 시청 포인트는 그물처럼 촘촘하게 얽힌 사건들의 진상이 드러날 때 오는 충격이다. 차근차근 ‘아무도 모른다’를 따라온 시청자들로 하여금 숨 막히는 긴장감을 선사하는 것. 고은호(안지호 분)의 추락 비밀, 고은호를 추락으로 내몬 배후에 있던 악인 백상호(박훈 분)의 존재가 드러난 10회는 뜨거운 호평을 모았다.
이런 가운데 오늘(13일) ‘아무도 모른다’ 제작진이 10회에 이은 또 한 번의 강력한 폭풍 전개를 예고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번에는 19년 전 차영진(김서형 분)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꿔 놓은 충격적 사건 ‘성흔 연쇄살인’의 비밀이 밝혀진다.
제작진이 공개한 ‘아무도 모른다’ 13회 스틸에는 19년 전 차영진과 친구 최수정(김시은 분)의 모습이 담겨 있다. 교복 차림의 둘은 평범하고 행복한 또래 소녀들과 별반 다르지 않다. 그러나 다음 사진은 매우 충격적이다. 최수정이 어둠이 짙게 깔린 밤, 산속에서 잔뜩 겁에 질린 채 누군가에게 전화를 걸고 있는 것. 그녀의 앞에는 정체를 알 수 없는 검은 그림자가 포착돼 긴장감을 더한다.
이어 손발이 묶이고 입에 재갈까지 물린 최수정이 바닥에 쓰러져 있다. 피투성이가 된 최수정의 몸, 최수정을 향해 흉기 같은 것을 들고 있는 듯한 의문의 남성, 같은 시각 책을 보다 방에서 잠든 차영진의 모습까지. 많은 시청자가 알고 있는 19년 전 성흔 연쇄살인의 상황이다.
여기서 눈길을 끄는 것은 최수정을 죽음으로 몰고 간 범인의 정체이다. 앞서 성흔 연쇄살인의 강력 용의자인 서상원(강신일 분)이 차영진 앞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그러나 차영진은 성흔 연쇄살인에 서상원 외 공범의 존재를 의심하고 있다. 대체 사진 속 최수정을 죽인 범인이 누구일지, 19년에 걸쳐 차영진의 인생을 앗아간 성흔 연쇄살인의 비밀이 무엇일지 궁금증이 치솟는다.
이와 관련 ‘아무도 모른다’ 제작진은 “오늘(13일) 방송되는 13회에서는 성흔 연쇄살인의 비밀이 밝혀진다. 19년 전 사건이 드러나는 과정을 짜임새 있게 보여드리기 위해 10회 못지않게 휘몰아치는 전개가 펼쳐질 전망이다. 시청자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SBS 월화드라마 ‘아무도 모른다’는 13일 월요일 밤 9시 40분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