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정재헌 전 부장판사 법무2그룹장으로 영입
KT 새 법무실장에 안상돈 전 검사장 영입

서울 을지로 SKT T타워/SKT제공

통신사들이 부장판사·검사장 등 고위 법조인을 영입하며 법무 부문 강화에 나서고 있다.

SK텔레콤은 정재헌 전 서울중앙지방법원 부장판사를 법무2그룹장으로 영입했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SK텔레콤의 법무1그룹은 서울중앙지검 검사 출신의 기존 박용주 그룹장이 맡아 MNO 부문 법무를 총괄하고, 비통신사업 부문은 정재헌 법무2그룹장이 맡게 된다.

SK텔레콤은 올해 통신사업과 비통신사업 등 듀얼 OS 전략에 따라 법무 라인도 이원화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KT도 새로운 법무실장에 안상돈 전 서울북부지검 검사장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제41대 법무연수원 원장을 지낸 김희관 변호사를 컴플라이언스위원장으로 영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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