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외식을 집밥으로 대체하고 재택근무를 하는 직장인들이 늘면서 배달음식이나 가정간편식을 찾는 사람들이 많다.

사진제공=캘리스코

캘리스코에 따르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2월과 3월 사보텐 배달 매출 추이가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1월과 대비해 약 2배(95.8%) 증가, 타코벨은 약 56% 증가했다. 한국맥도날드도 드라이브 스루 플랫폼 ‘맥드라이브’ 매출이 20% 증가하고, 배달 플랫폼 ‘맥딜리버리’ 매출 비중도 소폭 확대됐다. 특히 배달 플랫폼 맥드라이브에서 인당 평균 구매액은 약 12% 증가했으며 딜리버리는 증가율이 2배가 넘었다고 밝혔다.

사진제공=CU

편의점 CU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11시까지 한정됐던 요기요 배달 서비스 운영 시간을 24시간으로 확대한다. CU 24시간 배달 서비스는 요기요 앱을 통해 이용할 수 있으며, 심야 시간에도 최소 주문 금액(1만원)과 배달료(3천원) 모두 할증 없이 동일한 가격으로 제공된다. 해당 서비스는 기존 요기요 배달 서비스 우수 운영점 50곳에서 한 달간 테스트를 진행한 후 고객 반응에 따라 순차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한편, CU는 4월부터 커피 배달 서비스도 시범으로 운영한다. 요기요에서 즉석원두커피를 주문하면 점포 근무자가 즉석에서 신선한 원두를 갈아 내린 GET커피를 누출 방지캡과 전용 캐리어로 포장해 배송 기사에게 전달하는 방식이다.

사진제공=드롭탑

집에서 커피를 즐기는 홈카페 문화가 코로나19와 맞물려 더욱 활발해지면서 드롭탑의 배달 서비스를 이용하는 소비자들도 크게 늘었다. 작년 12월 도입한 배달 서비스의 매출은 꾸준히 성장하며 지난 2월까지 103% 신장됐다. 드롭탑은 이번 달 내에 배달 서비스 가능 매장을 확대할 예정이다.

사진제공=비알코리아

배스킨라빈스와 던킨을 운영하는 SPC그룹 계열사 비알코리아는 4월 배달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던킨은 금요일마다 해피앱의 배달서비스 ‘해피오더 딜리버리’를 통해 ‘도넛 프라이데이 팩 딜리버리’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도넛 프라이데이 팩(8개입)’은 글레이즈드, 올리브 츄이스티, 스트로베리필드 등 던킨의 인기 도넛을 담은 구성이며, 행사 기간에는 30% 낮은 가격인 7,200원에 만나볼 수 있다. (단, 10일 금요일은 제외)

배달 앱 ‘해피오더’와 ‘요기요’에서는 펭수 노트세트와 도넛 8종(펭수 도넛 포함)을 담은 ‘펭수노트 도넛세트(15,000원)’를 한정 판매한다. 펭수 노트세트는 춤을 추거나, 선글라스로 멋을 내는 등 다양한 펭수의 매력을 담은 노트 3종과 스티커 3종으로 구성됐다.

배스킨라빈스도 배달 이용 고객을 위한 프로모션을 운영한다. 첫째, 둘째, 넷째 주 월요일마다 배달비가 무료인 ‘해피먼데이’ 프로모션을, 셋째 주 월요일에는 패밀리 사이즈를 하프갤런으로 업그레이드 해주는 ‘해피딜리버리데이’를 진행한다.

사진제공=본아이에프

본아이에프 프리미엄 한식 도시락 브랜드 ‘본도시락’은 4월 26일까지 3주 동안 전국 350여 개 매장에서 ‘퇴근길 잘 차린 집밥 덤덤덤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내용은 본아이에프의 모바일 배달 앱 ‘본오더’와 ‘배달의민족’, ‘요기요’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본도시락은 직장인들의 퇴근이 시작되는 오후 5시부터 매장 마감 시간까지 ‘일품 반찬’과 ‘한 끼 도시락’ 구매 고객에게 각각 ‘흑미밥’과 ‘핫윙’ 두 조각을 무료로 제공한다.

사진제공=강북구

강북구는 서울지역 최초로 4월 10일부터 배달앱을 이용한 ‘전통시장 배달서비스’를 실시한다. 이번 서비스는 모바일을 이용한 상품구매가 보편화된 상황에서 소비자 구매형태에 맞춰 발 빠르게 대처하기 위한 조치다. 강북구, 시장상인회(수유시장, 수유전통시장, 수유재래시장), 스타트업 기업(WIJU)이 함께하는 사업으로 배달앱인 ‘놀장’(놀러와요 시장)을 통해 진행된다.

‘놀장’은 상품준비부터 배달현황과 예정시간까지 확인 가능한 전통시장 맞춤형 플랫폼으로 현장에서 구매하는 것과 동일한 가격으로 주문이 가능하다. 배달원의 기본정보도 실시간으로 주문자와 공유해 안전하고 신속하게 상품을 받을 수 있다. 시장 반경 1.5Km 안에 있을 경우 2시간 내로 물건이 소비자에게 전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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