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2019년 사상 최대 실적 기록… 전년 대비 43% 증가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가 2019년 한 해 동안 과거 모든 주요 사업 기준을 넘어서며 56년의 브랜드 역사상 전례 없는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2019년 매출은 전년 14억2000만 유로에서 18억1000만 유로로 28% 증가했다. 글로벌 판매 성장세는 더욱 두드러져 전년 대비 43% 증가한 8205대를 판매했으며, EMEA(유럽·중동·아프리카), 미주 그리고 아시아 태평양 등 모든 주요 지역에서 기록적인 판매 성과를 이뤄냈다.
12개월 모두 판매가 됐던 첫해인 2019년은 슈퍼 SUV 우루스가 4962대 판매돼 높은 판매세를 유지해 나갔다. 브랜드의 대표 슈퍼 스포츠카 모델 라인업인 V12 아벤타도르(1104대)와 V10 우라칸(2139대) 또한 꾸준한 판매 성과를 이뤘다.
그뿐만 아니라 고용 증대로 2019년 말 직원 총 수는 1787명으로 증가했다. 람보르기니는 2019년에도 다시 한번 가장 매력적인 직장 중 하나로 선정돼 7년 연속 최고의 이탈리아 고용주 상을 수상했다. 지난 몇 년간 개인의 역량 강화와 사회적 가치 및 기업의 윤리적 책임 증대를 기반으로 한 혁신적인 인적 자원 관리 정책을 도입해왔다. 한 예로 동일한 자격과 역할을 가진 여성과 남성 직원들에게 동일한 임금 체계를 적용하고 동일하게 육아를 할 수 있도록 하는 정책을 펼치고 있다.
람보르기니는 전 세계 51개 국가 165개 딜러를 통해 매력적인 제품 포트폴리오와 강력한 글로벌 판매를 유지하고 있다. 2020년에는 우라칸 에보 RWD와 같은 우라칸 에보의 라인업 확장 뿐만 아니라 한정판 하이브리드 슈퍼 스포츠카인 시안(Sián)의 판매가 시작될 예정이다.
스테파노 도메니칼리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회장 겸 CEO는 "지난 2019년의 성과는 전 세계 람보르기니 직원들의 재능과 헌신을 반영하는 것"이며, "람보르기니는 향후 또 다른 신기록을 달성하기 위해 더욱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고, 혁신과 기술에 있어 새로운 기회를 포착하기 위한 준비를 게을리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는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불확실성에 대해 적극 대응하고 예의주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