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신천지 전수조사 마무리, 일반인 신규 확진 지속! 13일, ‘코로나19’ 발생 현황
주말을 앞둔 13일, 대구와 경북지역에서 신천지대구교회 관련 전수조사가 마무리되면서 관련 확진 환자는 감소했지만, 일반 시민의 발생 건수가 지속해서 확인되고 있다. 또한, 수도권을 중심으로 사업장, 교회, PC방,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소규모 유행이 지속하고 있어 집단시설, 다중이용시설,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한 예방관리 강화와 사회적 거리 두기가 요구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중대본)는 3월 13일 0시 현재, 총 누적 확진자 수는 7,979명이며, 이 중 510명이 격리 해제되었다고 밝혔다. 국내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1명 추가되어 총 67명이 되었다.
국내 코로나19는 집단 발생과 연관된 사례가 약 79.8%이며, 기타 산발적 발생 사례 또는 조사·분류 중인 사례는 약 20.2%이다.
지역별로는 대구에서의 신규 확진자가 61명으로 여전히 가장 많았으며, 세종 17명, 서울 13명 순으로 많은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서울에서는 구로구 소재 콜센터 관련 확진자가 2명 추가됐다. 3월 8일부터 12일까지 확인된 11층 콜센터 확진 환자 80명 외에 9층 콜센터 직원 1명과 10층에 근무하는 타 회사 직원 1명이 확진되어 구로구 콜센터 확진자는 총 109명으로 늘어났다.
이로써 3월 13일 0시 기준, 구로 콜센터 확진자는 같은 건물에서 근무한 직원 82명(서울 53명, 인천 15명, 경기 14명)과 접촉자 27명(서울 21명, 인천 2명, 경기 4명)이다. 현재 이들의 감염 경로 및 접촉자에 대한 역학 조사가 진행 중이며, 13~18층 오피스텔 입주민 186명은 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세종에서는 해양수산부 관련 현재까지 26명(직원 24명, 접촉자 2명)의 확진 환자가 발생하였으며, 감염 경로 및 접촉자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다. 해양수산부에 근무하는 확진자 24명 중 23명은 4층, 나머지 1명은 5층에서 근무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현재 해양수산부 직원들을 대상으로 추가 검사가 진행 중이며, 접촉자에 대해서는 자가격리 조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