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5천 명을 넘어선 가운데, 위생 관리와 면역 체계 강화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특히, 사회적거리두기와 재택근무 등으로 가정에 있는 시간이 길어져 가정 내 소독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이에 서울시는 ‘코로나19 예방’ 가정에서 소독하는 방법을 공개했다.

사진=픽사베이

1. 소독 전 준비 품목
일상 소독은 일회용 장갑과 보건용 마스크(KF94, KF99, N95)를 착용(감염 오염 정도에 따라 일회용 가운, 고글, 장화 등 추가로 착용)한다. 소독에 사용하는 도구는 가능한 일회용을 사용하거나 전용으로 사용하되, 청소도구를 재사용하는 경우, 적절한 소독제를 이용하여 소독한 후 건조시켜 보관한다.

환경 소독제는 차아염소산나트륨, 알콜(70%) 등과 제품별 사용 용도 및 용법ㆍ용량을 준수하여 소독시행한다. 또 환경소독제 사용 시 희석배율, 접촉시간, 취급 시 주의사항 등 제조사 권장사항 준수해야 한다. 차아염소산나트륨용액은 소독 전에 희석하여 준비(500ppm, 1000ppm)한다.

또한, 갈아입을 옷과 폐기물 전용용기, 양동이/쓰레기통, 일회용 천(타올), 물 등을 준비한다.

2. 소독 중 주의사항
일회용 장갑, 일회용 긴팔 가운, 고글 및 보건용 마스크, 장화 등을 개인보호구 착용방법에 맞게 착용한다. 또 개인보호구를 착용 후에는 코와 입을 만지지 말고 고글은 손이 눈에 닿지 않도록 한다. 장갑이 더러워지거나 손상되었다면 제거하고 새 장갑(한쌍)을 착용하고, 마스크가 물리적으로 손상된 경우 안전하게 벗어 버리고 다시 착용한다.

3. 소독방법
소독을 시작하기 전에 보건용 마스크와 장갑을 착용하고 청소 및 소독을 하는 동안 얼굴과 눈을 만지지 않는다. 환경부 허가제품, 차아염소산나트륨(가정용 락스), 70% 알콜 등 소독제를 준비한다. 또한, 환기를 위해 창문을 열어 두어야 한다.

소독 구역의 한쪽 끝에서 다른 쪽 끝까지 준비된 소독제로 바닥을 반복해서 소독한다. 준비된 소독제로 천(타올)을 적신 후 자주 사용하는 손잡이, 팔걸이, 책상, 의자, 키보드, 마우스, 스위치, 블라인드, 창문, 벽 등 모든 부위와 화장실 표면을 닦는다.

침대 시트, 베개 덮개, 담요 등은 세탁기와 세제를 사용하여 세탁한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의사환자가 사용했던 매트리스, 베개, 카펫, 쿠션 등은 검사결과가 나올 때 까지 사용하지 않는다. 검사결과가 양성이면 폐기 처분하거나 소독, 음성이면 사용 가능하다.

소독에 사용한 모든 천(타올)과 소독시 발생하는 폐기물은 전용봉투에 넣는다. 장갑을 벗고 비누와 물로 손을 씻고, 보건용 마스크를 제거하고 비누와 물로 손을 씻는다.

사용한 장갑과 마스크를 전용봉투에 넣는다. 소독 과정에서 발생하는 모든 폐기물은 다른 가정용 폐기물과 분리하여 처리한다.
또한, 청소 후 즉시 샤워하고 옷을 갈아입고, 소독한 장소를 환기시킨다.

■ 차아염소산나트륨(예, 가정용 락스) 희석 방법(예)
– 희석배율 : 0.05% 혹은 500ppm
– 희석방법(1mL 희석액 기준) :
 · 4% 락스를 1:100 으로 희석 : 물 1,000mL, 4% 락스 12.5mL
 · 5% 락스를 1:100 으로 희석 : 물 1,000mL, 5% 락스 10mL
– 접촉시간: 구멍이 없는 표면은 10분 이상, 물품 침적 시 30분 침적

* 알콜은 차아염소산나트륨 사용이 적합하지 않은 표면(예 : 금속)에 사용
* 다른 소독제가 고려되는 경우 제조업체에 코로나 바이러스에 효과적인지 확인하고 소독제는 제조업체의 지침에 따라 준비하고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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