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 건물주' 비♥김태희→홍석천·서장훈, 코로나 여파에 '임대료 인하' 솔선수범

코로나19로 소상공인들의 시름이 커지는 가운데, 가장 큰 부담거리일 임대료 낮추기에 동참한 건물주 스타들이 있다.

4일 미스틱스토리 측은 "서장훈이 소유하고 있는 건물 세 곳의 임대료를 한시적으로 두 달 간 10% 인하하기로 결정했다"며 "코로나19 확산으로 피해를 입은 임차인들을 돕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외계층 아동들을 위해 1억 원을 쾌척했던 그가 또다시 선행 행보로 이목을 끌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평소 인근 시세보다 낮은 임대료를 받고, 장기간 임대료를 동결하는 등 '착한 건물주'로 알려진바, 그의 선행이 많은 이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비♥김태희 부부는 각자가 소유하고 있는 건물의 이달 임대료를 50% 내렸다. 두 사람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임차인들의 고충을 덜고자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이번 선행으로, 그간 루게릭 환우 돕기 아이스버킷챌린지 참여, 안명기형 어린이를 위한 기부뿐 아니라 미혼모를 위한 기금 등에 온정의 손길을 내밀어온 부부의 선행이 회자되고 있다.

지난 3일 홍석천은 자신의 SNS에 "박원순 서울 시장님께서 저를 지목해주셔서 영광이다"라며 이태원 소상공인을 위해 임대료 인하 운동에 동참한다고 밝혔다. 영상 속 그는 "이미 이태원에는 임대료를 많이 내려준 건물주들이 많아 다행"이라며 "다음 사람으로 혜민스님, 가수 박혜경을 지목한다. 대한민국 자영업 하시는 모든 분들 힘내길 바란다. 화이팅"이라고 덧붙이며 선행 릴레이를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