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손 씻기 등 개인위생이 강조되는 요즘, 잦은 소독제 사용으로 피부 건조를 호소하는 이가 많다. 거칠어진 손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핸드크림을 수시로 바르는 것이 도움 되지만, 에탄올이 함유된 손 소독제 사용 후 핸드크림을 발라도 될지 망설여지게 된다. 과연, 손 소독제 사용 후 핸드크림을 바로 발라도 괜찮을까?

전문가들은 손 소독제 사용 후 핸드크림을 사용하는 것이 문제 되지 않는다고 말한다. 오히려 손 소독제 사용 이후 핸드크림이나 보습제 사용을 권장한다. 손 소독제가 세균만 제거하는 게 아니라, 피부의 각질과 피지도 함께 없애기 때문이다. 피부 건조를 예방하고 자극을 진정시키기 위해서는 손 소독제 사용 후 핸드크림이나 보습제를 꼭 챙겨 바르는 것이 좋다.

한편, 손 소독제는 에탄올 함유량이 많을수록 효과적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에탄올 농도가 95% 이상이면 오히려 소독력이 떨어진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손 소독제 에탄올 함유량은 60~80% 정도일 때 가장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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