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의 우루스가 지난 6일, 독일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 모토 운트 스포트' 독자가 선정한 '2020 베스트 카'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세계 최초의 슈퍼 SUV 우루스는 경쟁이 매우 치열했던 대형 SUV 및 오프로드 부문에서 수입차 1위에 선정됐다. 아우토 모토 운트 스포트의 베스트카는 올해로 44년째 이어져 오고 있는 업계와 자동차 마니아들 사이에서 높게 인정받는 상이다. 2020 베스트카는 유럽 전역 및 중국 13개 자동차 전문지에서 약 10만명이 넘는 독자들이 투표에 참여했다.

람보르기니, 우루스 / 람보르기니 서울 제공

해당 상은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의 회장 겸 CEO 스테파노 도메니칼리 최고경영자가 독일 슈투트가르트 현지에서 직접 전달받았다. 우루스는 국내에서도 지난해 7월 람보르기니 공식 딜러사인 SQDA 모터스(람보르기니 서울)의 정식 인도 시작 이후 2020년 1월까지 총 112대를 인도하는 등 브랜드의 한국 시장 내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파워트레인은 4.0리터 V8 가솔린 트윈터보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650마력, 최대토크 86.7kg.m의 뛰어난 성능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 시간은 3.6초에 불과하며, 시속 200km까지는 12.8초가 소요된다. 최고속도는 시속 305km이다. 강력한 카본세라믹 브레이크 시스템 덕분에 시속 100km로 주행 중 완전히 정지하는데 걸리는 거리는 33.7미터에 불과하다.

슈퍼 스포츠카의 드라이빙 퍼포먼스 구현을 위해 엔진을 낮게 위치시켜 최적의 무게 중심을 확보했으며, 터보 랙을 줄이고 최대한 넓은 영역에서 최대 토크가 뿜어져 나오도록 트윈 터보 시스템을 최적화시켰다. 성능 뿐만 아니라 친환경과 연비를 고려해 가변 실린더 시스템까지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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