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남녀 74.6%, '연애흑역사 있다'…가장 큰 이유는?
결혼정보회사 듀오는 미혼남녀를 대상으로 실시한 '연애흑역사'에 대한 설문 조사를 진행했다. 결과에 따르면, 미혼남녀 10명 중 7명(74.6%)은 연애흑역사가 '있다'고 답했다.
그렇다면 미혼남녀가 생각하는 연애흑역사의 의미는 무엇일까. 연애흑역사 의미에 대한 의견은 남녀가 달랐다.
먼저 미혼남성은 '본인을 성장시키는 경험'을 1위로 꼽았다. 이어 '연애 상대에게 바닥을 보여준 경험' 24.7%, '친구들에게 말할 수 있는 추억' 23.3%가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이외에도 '슬프지만 웃긴 연애 경험' 14.2%, '말하고 싶지 않은 연애 경험' 10.5%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미혼여성은 남성이 2위로 꼽은 '친구들에게 말할 수 있는 추억'을 1위로 꼽았다. 2위는 '본인을 성장시키는 경험' 22.9%, 3위는 '친구들에게 말할 수 있는 추억' 21.4%가 차지했다. 그밖에도 '슬프지만 웃긴 연애 경험' 15.6%, '말하고 싶지 않은 연애 경험' 10.9% 등을 연애흑역사의 의미로 꼽았다.
또한, 미혼남성은 나에게 연애흑역사는 '연인과 다툰 원인'이라고 답했다. 또 '이별 과정' 27%, '연애 상대' 13%, '스킨쉽' 8%, '데이트 비용' 7% 순으로 나타났다.
미혼여성 28%는 '이별과정'이라고 답했다. 이어 '연애 상대' 25%, '연인과 다툰 원인' 16%, '스킨쉽' 8%, '데이트 비용' 6% 순이었다.
미혼남녀 27%는 연애흑역사가 생기는 가장 큰 이유로 '사랑에 서툴러서'를 꼽았다. 2위는 '어렸기 때문에' 24.6%, 3위는 '감정 컨트롤을 잘 못해서' 20.7%가 순위에 올랐다.
이외에도 '자신의 감정을 눈치채지 못해서' 8.1%, '연애에서 을이었기 때문에' 7.3%, '상대의 문제 때문에' 6.3%, '상대를 향한 사랑 때문에' 5.5% 등을 연애흑역사가 생기는 이유로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