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페이게임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여파로 결국 행사 연기
오는 2월 6일부터 개최 예정이었던 '2020 타이페이게임쇼(2020 TAIPEI GAME SHOW)'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여파로 결국 연기됐다.
타이페이게임쇼의 주최측은 공식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심각한 발발로 인해 행사를 연기한다고 공지했다. 행사 장소는 기존과 동일하지만 일정은 올 여름으로 연기됐다. 구체적인 날짜는 추후 조직위원회에서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주최측은 "WHO에서 이번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확산됨에 따라 글로벌 비상 사태를 선포했으며, 타이페이게임쇼와 같은 대규모 인원이 모이는 행사가 감염의 가능성을 증가 시킨다는 점을 고려할 때, 만일에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피하기위해 대회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타이페이게임쇼는 국내 게임업계에서도 주목하고 있던 게임쇼였다. 넷마블, 그라비티, 스마일게이트 등 국내 업체들이 참가를 신청했고, 국내 게임전문 기자들도 대거 취재할 예정이었지만 이번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여파로 모두 보류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