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내년 임금 6.8% 인상...노사 잠정합의
게임업계 최초 임금인상률 공개
"넥슨코리아 2020년 임금협약이 총 평균 인상액 ‘6.8%’로 회사와 조합 간에 잠정합의되었습니다"
넥슨 노조 홈페이지인 '넥슨 스타팅 포인트'에 공개적으로 발표된 글이다. 이와함께 'C등급 이하 의무배분 완화'와 '중위연봉 최저 인상액 보장' 등 투명성과 평가, 보상에 대한 다양한 합의가 이루어졌다고 밝혔다.
이는 잠정합의이지만 게임업계를 통틀어 임금인상률에 대한 최초의 공개발표이다. 이는 게임업체로는 처음으로 노동조합이 설립된 데 따른 효과라고 볼 수 있다.
넥슨 노조는 오는 11일 이번 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온라인 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넥슨코리아 임금협약과 넥슨지티 단체협약은 각각 조합원의 투표를 거친 후 최종 결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