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로고 /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2019년 4분기 매출 59조8,800억원, 영업이익 7조1,600억원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2019년 연간으로 봤을 때 매출 230조4,000억원, 영업이익 27조7,700억원으로 2018년 대비 영업이익이 대폭 줄었다. 메모리 반도체 가격 하락 요인이 주요 원인이다.

삼성전자 2016∼2019년 4분기 분기별 실적(단위:조원) / 자료=삼성전자 제공

실적 감소에 주요 요인이 되는 반도체 사업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메모리의 경우 D램 가격이 하락해 실적이 감소했고, 시스템반도체는 고화소 이미지센서와 고성능 컴퓨팅(HPC) 칩 수요 증가로 이익이 증가했다. 디스플레이 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중소형 디스플레이의 경우는 일부 프리미엄 제품군 수요 약세로 실적이 소폭 감소했고, 대형 디스플레이도 업계 공급 확대로 실적이 하락했다.

IM 사업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플래그십 제품 판매 확대와 갤럭시 A시리즈 라인업 재편으로 실적이 개선됐으며, CE 사업부문의 경우 QLED, 초대형 등 프리미엄 TV 제품 판매 확대와 더불어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가전 판매 호조, 냉장고, 세탁기 등의 수익성이 개선돼 실적이 증가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2020년은 글로벌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주요 사업은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반도체 사업은 메모리의 경우 상반기 중에 메모리 재고 정상화를 추진하고, 기술 리더십을 강화할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시스템LSI는 5G 칩과 고화소 센서 채용 확대에 따라 차별화된 제품으로 시장 수요에 대응하고, 파운드리는 EUV 5·7나노 양산 확대와 고객 다변화를 지속 추진하는 동시에 3나노 GAA 공정 개발을 통한 기술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IM 사업부문 또한 무선의 경우 5G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고 신규 디자인을 적용한 폴더블 제품을 출시해 프리미엄 제품 판매에 중점을 두는 방면 네트워크는 해외 5G 사업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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