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전통적인 제조산업도 변화에 예외일 수는 없다. 경제의 주요 주축인 제조업에 인공지능을 포함한 4차 산업기술이 융합되어 새로운 제조 산업 분야가 창출되고 있다. 특히 전통적인 제조 강국인 독일, 미국, 중국, 일본 등은 스마트한 제조 혁신을 통해 생산효율 증대와 친환경 고객 맞춤형 생산으로 제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일상의 기반은 결국 제조업에서 생산되고, 경제성장과 일자리의 토대도 제조업에서 비롯되기 때문에 제조업은 첨단 산업의 바로미터이자 경제의 핵심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제조업의 환경이 최근 변화하고 있는데 그 중심이 바로 공작기계 및 자동화 등 생산제조기술에서 사용되는 인공지능, 로봇, 5G, 디지털 트윈 솔루션 등 디지털과 네트워크로 중무장한 ‘스마트 제조’라 할 수 있다.

스마트제조 국내시장 전망 / 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 제공

스마트 제조는 제조경쟁력을 강화하며 4차 산업혁명시대 각국의 첨단 산업을 주도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스마트 제조의 세계 시장 규모는 연평균 8% 성장해 2020년에는 287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스마트 제조 시장은 2020년까지 연평균 11.2%의 고성장이 이뤄질 것으로 보이며 2020년에는 78.3억 달러 규모로 형성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아시아 지역에서 중국에 이어 두 번째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제조업은 출산율 감소에 따른 생산 가능 인구 감소와 인건비 상승으로 개발도상국 대비 경쟁력이 낮아진 상황이다. 이러한 사회구조적인 변화에 따른 제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정부 차원의 지원정책이 확대되고 있으며 제조업 부문의 대기업도 자체적인 생산성 확보 및 효율성 증대를 위한 스마트 제조 도입이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SIMTOS2018 현장 / 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 제공

국내 스마트 제조 산업의 트랜드를 알 수 있는 장인 심토스2020(SIMTOS2020)이 오는 3월말에 개최된다. 국내 최대의 생산제조기술 전시회인 심토스2020은 ‘스마트 제조 혁신’을 주제로 통합 솔루션을 한 자리에서 만나 볼 수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두산공작기계, 현대위아, 디엠지모리코리아를 비롯하여 3D프린팅 및 관련기기업체 등도 참가하여 스마트 제조 기술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참여 기업 관계자들은 “글로벌 제조업 패러다임 변화의 흐름에 맞는 생산현장의 자동화와 지능화를 위해서는 기업 수요와 수준에 대한 면밀한 파악을 하고 있으며, 스마트 제조 도입을 위한 비용 및 인력 문제 해결을 위한 솔루션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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